2012년 10월 개관이 계획중인 신방도서관 조감도.
신흥 주거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천안 남부권에 시립도서관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시는 지난달 28일(화) 오후 3시30분 시청 상황실에서 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용역 수행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방도서관 건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보고자료에 따르면 신방도서관은 동남구 신방동 1521번지 신방통정도시개발지구내 1만2252㎡부지에 연면적 5390㎡규모의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오는 10월부터 인·허가 절차 등을 추진해 2012년 10월 개관할 계획이다.
총공사비 108억원이 투입되는 신방도서관 건립은 태양광발전설비, 통합관리시스템 운영 등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신축하게 되며 남부권역 시민들의 정보이용을 돕는다.
신방도서관은 어린이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1층에 어린이열람실을 배치하는 한편, 어린이전자정보실, 유아독서실, 수유실 등을 갖추게 된다.
또, 2층은 2개의 종합자료실과 디지털자료실로 운영하고, 3층은 236석규모의 일반열람실을 비롯해 소규모 세미나, 회의 등을 개최할 수 있는 120석 규모의 다목적실, 2개의 문화강좌실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신방통정도시개발지구 등 천안시 남부권 주민들의 정보이용·문화활동·독서활동 및 평생교육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문화기반시설을 갖추게 됨으로써 지역간 정보격차 해소는 물론, 지식기반 사회에 부응하는 종합정보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안시는 지난 5월7일과 6월24일 열린 용역 착수보고회 및 중간보고회에서는 장애우를 배려한 시설, 신재생에너지 검토, 주 이용계층을 반영한 공간구성 등을 주문한 바 있다.
건설사업소시설과 이은경씨는 “천안시의 7번째 공공도서관으로 탄생할 신방도서관이 준공되면 518석의 열람석과 18만여 권의 장서를 갖추고 남부지역 17만여 명의 시민들의 문화욕구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