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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체육대회에서 시상식을 가진 시민대상 수상자들. |
선정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제16회 아산시민대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지난 9월28일 아산시는 사회 각 분야에서 아산시 발전에 현저한 공정을 남긴 시민 4명을 제16회 아산시민대상 수상자로 선정했으며 지난 2일 열린 아산시민체육대회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수장사는 부문별로 ▶효행부문에 김옥경(여·50·용화동) ▶교육문화부문 김범진(44·온천동) ▶사회봉사부문 이강수(48·음봉면) ▶지역개발부문 강희수(62·인주면) 씨 등 4명 아산시민대상 수상자로 선정영광을 안았다.
효행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옥경씨는 지극한 효심으로 13년째 시어머니를 병수발하며 극진히 모시고, 어려운 집안환경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를 잃은 두 조카를 20년 가까이 양육해 왔다.
또 어려운 이웃을 위해 폐지 폐품을 모아 판매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요즘시대에 보기 힘든 효 정신을 실천해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교육문화부문 수상자인 김범진씨는 교육경력 15년동안 신입생 유치담당교사로서 열정적으로 우수한 신입생을 유치해 아산교육의 발전에 기여했으며 대입제도에 대한 설명회를 수차례 개최해 학부모와 학생이 변화하는 교육정책을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했다.
또 학술동아리 영어과 지도교사로 활동하면서 특성화된 학습방법으로 다수의 학생들이 명문대학에 합격하는데 일조하고 학생들과의 상담활동과 소통을 통해 제자사랑, 스승존경의 바람직한 풍토를 조성했으며 학생들의 인성교육과 다양한 잠재력 계발에 힘써 아산교육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데 기여했다.
사회봉사부문 수상자인 이강수씨는 1998년부터 현재까지 12년3개월 동안 반찬나누기, 매년 2회씩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목욕봉사 등을 실시했다.
장애인아동들에게 관심을 갖고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돌보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재난 재해 예방 및 복구활동에 앞장섰으며 주택을 개보수하는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해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지역개발부문 수상자인 강희수씨는 지역현안 문제의 중재자로 시민 대화합과 지역개발에 지대한 관심으로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현대자동차아산공장 입지 시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성공적으로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섰으며 1사1촌 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직거래장터 운영으로 도농 상생운동의 선봉장이 됐다.
안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