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천안공고의 이국일 학생.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이 지난 9월 7일~13일까지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4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6개, 동메달 6개 를 획득하면서 작년보다 5단계 오른 종합 8위에 올랐다.
천안소재 고등학교에서는 배관부문에서 금메달을 탄 이국일(천안공고) 학생을 비롯해, 전기기기 은메달 천승권(천안공고), 웹디자인 은메달 이혜리(천안여상), 조적 동메달 박창신(천안공고), 요리 우수상 이나금(천안제일고), 정보기술 우수상 이유진(천안여상), 전기기기 우수상 이수종(천안공고) 학생 등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조선공업과 관련한 직종에서 입상한 천안공고의 이국일 선수는 삼성중공업㈜ 에 특별 채용돼 근무하게 됐다.
이번에 금, 은메달을 수상한 선수들은 내년 10월 영국 런던에서 개최하는 제41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대표 선수 평가전에 출전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3차례의 평가전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되면 내년 10월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되며 충남은 이번 대회에서 국가대표 선발 평가전에 7개 직종 8명이 출전하고 이를 위해 소속기관에서 앞으로 계속 훈련하게 된다.
충남은 기존 강세 직종 외에 천안공고의 배관직종, 충남애니메이션고의 애니메이션직종 등 새로운 직종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웹디자인과 제과제빵 분야에서도 처음으로 은메달을 획득해 기능경기대회 저변을 확대했다. 또한 전통적으로 강세 직종에서 은, 동메달을 수상해 향후 기능경기대회에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