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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경찰서 소속 마미폴 회원들은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위로했다. |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이 지역 곳곳에서는 기관·단체를 불문하고 다양한 모습의 사랑의 손길이 이어져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사랑의 손길 나누기, 기관이 앞장서겠습니다
지역에 위치한 각 기관에서는 추석을 맞아 봉사활동 및 성금전달 등 사랑의 손길을 나누는데 적극 참여했다.
아산경찰서(서장 양정식)는 경찰발전위원회(위원장 이재선)와 함께 추석을 맞아 맞아 아산시 둔포면에 있는 장애인 복지시설 사랑의 집 ‘에덴’을 방문, 쌀, 샴푸, 치약 등 생필품 100만원 상당을 전달하고 온정을 나눴다.
또 지난 14일 아산경찰서 대회의실에서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김송)와 함께 아산지역에 거주하는 모범 북한이탈주민 50세대를 초청해 한가위 맞이 북한이탈주민 위문행사를 갖고 쌀?라면, 생필품 등(싯가25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25일에는 아산경찰서(서장 양정식) 소속 외국인치안봉사단(MOMMY-POL, 마미폴) 단원 15명이 참여해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청소와 빨래, 잡초제거는 물론 시설에 보호중인 13명의 장애인들과 함께 추석음식을 나누고 각국의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마미폴 단원 아나스타샤(32·여)는 “한국에 온 후 처음으로 이런 봉사활동을 해보니 너무 뜻깊고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 정기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아산우체국(국장 이상신, 지부장 강두규)은 지난 15일 장애인 복지시설인 ’온유한집‘을 방문해 사랑의 성금으로 구매한 쌀, 라면, 세제 등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했다.
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안성준)도 같은 날 아동양육시설인 '가나안 우리집(원장 강영미)'과 ‘하늘꿈지역사회센터(센터장 오형만)’를 방문해 20만원 상당의 학용품을 시설에 각각 전달하고 아이들과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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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아 삼성계열 업체들은 아산시에 1억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
지역민과 함께하는 지역 업체
지역의 업체에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지난 10일 음봉면 신수리 있는 ㈜금호리조트 아산스파비스는 다문화 아동의 미래 꿈나무 지원사업을 위해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아산스파비스 신광현 본부장 외 2명은 아산시를 방문해 다문화가족 아동이 건강하고 국제적 마인드를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깊은 뜻을 성금에 담아 복기왕 아산시장에거 전달했다.
현대자동차㈜ 임태순 아산공장장도 15일 아산시청을 방문해 500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번 상품권은 관내 저소득층 가구중 경제적으로 어려운 조손가정과 비수급 한부모 가정 500세대를 선정해 추석이후 각 읍면동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며, 추석전에는 자매결연 사회복지시설 6개소에 지역농산물 쌀과 과일 6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아산지역 삼성계열사(삼성전자 탕정사업장·온양사업장, 삼성코닝정밀소재) 역시 추석을 맞이해 지난 11일부터 26일까지 2주간에 봉사활동을 펼치며 각 사업장별로 위문품을 전달했다.
삼성에서는 지난 15일 아산시청을 방문해 1억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으며, 한가위 봉사활동 기간 동안에는 임직원들이 관내 70여 개 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에게 방문해 명절선물 등 다양한 위문품을 전달했다.
아산 신도리코㈜(공장장 곽장신)도 지난 16일 아산시청을 방문해 위문품 21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 위문품은 관내 저소득 생활자 400세대와 소년소녀가장·가정위탁아동 15세대에게 지원됐다.
농협중앙회 아산시지부(지부장 박길태)는 지난 16일 아산시청에 후원물품 120만원상당의 쌀10㎏ 50포, 송편 30㎏를 기탁, 장애인복지시설인 성모복지원에 전달됐으며, 같은 날 아산축협(조합장 맹준태)도 추석 후원물품 쇠고기 200만원 상당을 전달, 관내 사회복지시설 10개소에 각각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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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2동 사랑나눔회는 16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
지역 곳곳에서 이어진 사랑의 릴레이
각 읍·면·동별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손길을 전달했다.
온양4동 한줌사랑나눔회(회장 이종우)는 지난 14일 회원 10여 명과 함께 이번 추석을 맞이해 백미 20㎏ 15포를 비롯해 밑반찬 등을 관내 어려운 이웃 15세대에 전달했다.
선장면 백합봉사대·적십자봉사회(회장 이은영) 회원들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15일 도고온천에 위치한 대중탕에서 관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홀로 외롭게 살고 계시는 남·여 어르신 12명을 모시고 목욕봉사를 실시했다.
온양1동, 온양4동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는 ㈜하이트와 ㈜진로에서 후원받은 ‘사랑의 쌀’을 지난 10일 온양1동주민센터에서 전달식을 갖고 관내 저소득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등을 초청 전달했다.
탕정면 새마을부녀협의회(회장 양복선)와 삼성전자㈜ 탕정봉사회에서는 지난 15일 관내에 거주하는 무의탁 노인 6가정과 마을경로당 19개소에 송편과 음료수(150만원상당)를 지원했다. 또 이날 탕정면 적십자봉사회(회장 이희자)도 추석을 맞이해 사랑의 쌀 나누기 일환으로 독거노인 및 어려운 이웃 7가정에 쌀 20㎏, 라면 1박스, 김 1박스씩을 지원하는 했다.
선장사랑나눔회(회장 박찬각)는 지난 17일 어려운 이웃 41가구와 3개 복지시설에 사랑의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물품은 선장면이장협의회(회장 박응진)에서 후원한 쌀55㎏, 라면10상자와 선장사랑나눔회 회원(107명)들이 모은 회비로 쌀940㎏, 포도35상자, 라면10상자, 휴지60롤을 구입해 나눔을 실천했다.
같은 날 온양2동 사랑나눔회(위원장 홍선복)도 어려운 이웃 32가구에 현금(160만원), 라면(32박스)과 참치(32박스)를 전달했다.
배방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홍성만)는 추석을 앞두고 사랑의 집 고쳐주기 및 무연고묘 벌초 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4일에는 배방읍 공수리의 장간난(89) 할머니집의 지붕, 출입문, 천장 등을 고쳐주고 보일러를 설치했으며, 14일에는 무연고묘와 관리가 소홀한 분묘에 벌초를 실시했다.
배방읍 이장단협의회(협의회장 강평섭)도 지난 20일 최승주 배방읍장, 우제호 예비군1읍 대장과 함께 배방읍 수철리에 위치한 3585부대 2대대(대대장 서정훈)를 방문해 130여 명의 국군 장병을 위로하고 송편, 포도 등의 위문 물품을 전달했다.
신창면 사랑나누미(회장 나용현)는 지난 17일 추석을 맞이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회원 성금으로 이뤄진 쌀 10㎏ 160포(시가 330만원 상당)를 가정을 방문해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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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지원센터는 송편만들기 등 다문화가정을 위한 추석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사회·봉사단체도 따뜻한 추석 함께해요
지역의 사회·봉사단체들도 사랑의 손길을 나누는데 적극 나섰다.
지난 14일 온주라이온스클럽(회장 채희창) 외 임원 10여 명은 다문화 아동 인재 양성을 위해 다문화 가정 2세 아동 도서기증 사업으로 두가지 언어로 구성된 도서 300만원 상당을 기증했다.
17일에는 아산시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에서 만난 친정엄마들과 예쁘게 송편을 빚었다.
이날 아산시 여성단체협의회 어머니들의 가르침속에 송편도 만들어 보고 아산시다문화센터 장도웅 강사와 한국어 강사들은 차례와 성묘, 추석음식, 효 문화를 정성껏 알려줬으며 온양3동 두드림 풍물놀이 장복연 단장과 단원들은 풍물놀이로 흥을 돋구웠다.
배방라이온스클럽(회장 오병국)은 지난 16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배방읍에 김 45박스를 전달했다.
다음 날 배방적십자회(회장 현금주)도 배방읍 복지회관에서 관내 독거노인을 비롯한 4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했으며, 배방적십자회원 및 삼성전자온양사업장 봉사단원, 배방읍 직원 등 40여 명이 일손을 거들었다.
안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