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토) 유관순 체육관과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 앞 광장에서는 ‘제7회 천안시사회복지축제 Happy Festival’이 열렸다.
지난 11일(토) 유관순 체육관과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 앞 광장에서는 오감만족 복지 100배 즐기기란 주제로 ‘제7회 천안시사회복지축제 Happy Festival’이 열렸다.
이날 오전 폭우가 내리는 바람에 행사의 정상적인 진행이 우려되기도 했었으나 1부 행사는 유관순 체육관에서 진행됐고 오후 2부 행사는 예정된 장소에서 계획대로 치러졌다.
기념행사에는 성무용 천안시장, 김동욱 천안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내빈들과 복지업무 종사자와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40개 사회복지관련 기관 및 단체가 함께 준비한 이번 축제는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0인의 홍보대사 축하 퍼포먼스, 1004인분 비빔밥 비비기로 시작부터 눈길을 끌었다.
개막 퍼포먼스로 희망의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주요 인사들.
상설 체험 프로그램의 주제관에서는 천안시 사회복지의 역사 및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모든 것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지도를 제작해 지역주민들의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한 지역의 사회적 기업 소개, 복지정책 캠페인, 여성폭력에 대한 예방교육, 중부도시가스 사회공헌, 청소년자원봉사교육 및 연계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전시관에서는 생활도자기, 발효효소, 연 관련 식품, 아동 및 여성 의류, 지역 농산품 등을 전시 및 판매됐다. 특히 전시관 앞 광장에서는 청소년벼룩시장이 운영되고 더불어 녹색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여기서 판매된 수익금의 10%는 지역사회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마지막으로 체험관에서는 노인체험, 장애체험, 편견 깨뜨리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복지관련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여 지역사회 약자들을 이해할 수 있는 폭을 넓힐 수 있었다.
이외에도 기부천사로 유명한 가수 션이 ‘나눔은 두 개 있으면 하나를 나눠 주는 것’이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펼쳐 관심을 끌었다.
행사를 주관한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의 이선영 간사는 “궂은 날씨에도 참가해 준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더욱 알차게 준비해 더 많은 분들이 사회복지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진희 기자>
개막식 직후 진행된 ‘1004인분 비빔밥 비비기’는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