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면의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인 솟대, 장승만들기가 마을특화사업으로 상품화를 꾀하고 있다.
사회적 취약계층 및 청년 미취업자 등에게 지속적인 일자리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천안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이 지역특성에 맞는 이색 사업을 속속 도입해 관심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 8월 2일부터 10대 대상사업인 ‘명품 녹색길 조성’ 등 18개 분야에 490명이 참여하는 ‘2010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사업가운데 북면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마을특화 사업’으로 마을주민 17명이 참여해 솟대, 장승을 만들어 상품화를 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주민들은 주민주도의 자립경영과 숙박시설을 겸하는 체험형 관광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향토자원을 이용한 지역특화사업 개발로 농촌 경쟁력을 높일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안동에서 추진하는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도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1일 7명이 아파트 등 주거 밀집지역을 순회하며 자전거 펑크 때우기, 파손부분 용접, 타이어 공기주입, 브레이크 점검 등 고장난 자전거를 무상으로 수리해 주는 사업으로 주민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하도록 해 이용률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중앙동의 ‘담장 벽화그리기 사업’은 9명이 참여해 사직동 영성동 일대 주거 밀집지역의 담장 도색, 벽화그리기 사업을 통해 낡고 노후된 원도시의 이미지를 변화시켜 밝고 깨끗한 도시 주거환경을 만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각 읍·면·동지역의 실정에 맞는 특색있는 사업을 발굴해 참여자에게는 일자리제공과 자활의지를 북돋아 주고 지역에서 필요한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