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창초등학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동문들과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한 기념식을 가졌다.
|
신창초등학교(교장 송화현)가 어느덧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지난 12일 신창초등학교(교장 송화현)에서는 개교 1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기념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행사 1부는 신창골 무등천 풍물단의 신명나는 공연으로 문을 열었고 이어 신창초의 자랑 윈드오케스트라의 공연, 사물놀이부와 무용부의 공연 등 재학생들의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100년 역사를 기념하기 위한 이 날 행사를 찾은 여러 동문들은 오랜 역사에 걸맞게 지긋한 연세의 동문들을 비롯해 현재 학교를 다니고 있는 재학생까지 다양한 세대를 아울렀다.
특히 기념식의 마지막 교가 제창 순서에서는 수많은 동문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한 목소리로 100년의 역사를 되새기는 하모니를 만들며 감동적인 순간을 자아내기도 했다.
2부에서는 학생들로 구성된 윈드오케스트라의 축하 팡파레와 함께 개교 100주년 기념탑 제막식이 진행 됐다. 3부 행사에서는 악단, 풍물놀이, 초대가수의 흥겨운 공연과 행운권 추첨 등 동문들과 지역주민, 학부모가 함께하는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번 100주년 기념식 행사를 위해 총동창회에서는 100주년 기념 사업단을 조직해 준비를 해 왔으며 100년의 역사가 담긴 ‘신창초 100년 화보집’을 발간하고 100년의 역사에 맞는 새로운 교문도 신축할 예정이다.
신창초 송화현 교장은 “신창초를 졸업한 동문들은 그간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발히 활동해 학교의 이름을 드높여왔고 지역 인재 배출의 산실이 돼왔던 신창초등학교는 재학생 뿐 만이 아니라 지역주민에게 남다른 자긍심을 갖게 하고 있다”며 “10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학교시설 및 교육환경 개선에 노력했으며 전교직원, 학부모님, 총동창회와 함께 10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학교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발전하는 학교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신창초등학교는 1910년 신창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해 100년의 세월을 이어오며 모두 722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안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