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소방서(서장 홍상의)는 아파트 화재 발생을 줄이고, 인명피해도 없애기 위한 방안을 모색중이다.
아파트는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초기대응의 지연 또는 신속한 인명대피 실패시 대규모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연소 확대 가능성이 높은 구조적 특성을 가진다.
천안소방서에 따르면 아파트 화재발생건수는 2008년 26건, 2009년 19건, 2010년(8월말) 20건으로 감소추세에 있으나, 인명피해 발생은 2008년 1명(부상1), 2009년 2명(사망1, 부상1) 2010년 6명(사망1, 부상5)으로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소방서는 관내 아파트 277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예방 및 인명피해 저감을 위한 대책을 내년 6월까지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홍상의 서장은 “우리 가족의 안전을 위해 아파트의 옥상출입문과 비상구를 개방하고 옥내소화전 사용법을 숙지해 보자”고 제안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