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들이 독서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천안시중앙도서관(관장 맹기주)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천안시에서 운영하는 6개도서관(중앙·쌍용·도솔·성거·아우내·두정도서관)은 오는 20일까지 책제목과 내용 등을 맞추는 ‘독서퀴즈’를 진행하고, 30일에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도서대출권수가 많은 다독자를 선발해 시상한다.

도서관별 행사를 보면 중앙도서관은 ▷독서열차(초등3학년 이상/부모1인, 11일(토) 08시~오후8시) ▷과월호 잡지나눔행사(누구나/25일(토), 10시~12시) 를 운영한다.
쌍용도서관은 영화 속 도서관찾기(누구나/매주(일) 오후2시~), 두정도서관은 도서관음악회(천안시민 80명/16일(목) 오후5시~), 페이스페인팅(아동 50명/16일 오후4시~), 풍선아트행사(아동 50명/16일 오후4시~ )를 진행한다.
성거도서관은 책과 영화가 만나다(누구나/매주(일) 오후2시~), 아우내도서관은 그림책속으로(6~7세/ 3일~17일(매주 화·금) 오후3시~오후5시)라는 주제로 극화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중앙도서관은 독서의 달을 맞아 준비한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도서관을 친근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가꾸고, 독서를 편안하고 가까이 접할 수 있게 하는 기회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문의: 중앙도서관☎521-2802/ 쌍용☎521-2811/ 도솔☎521-3911/ 성거☎521-2817/ 아우내☎521-2880/ 두정☎521-2805 또는, 홈페이지(www.jungang.or.kr)

독서열차 다시 한 번 타볼까?

특히 천안시중앙도서관은 지난  5월5일 어린이날 처음 행사를 가진 독서열차를 ‘DMZ 다큐멘터리 영화제’가 열리는 9월11, 다시 한 번 운영한다.
이번 독서열차는 천안시중앙도서관, 연기도서관, 수원 북수원도서관, 서수원도서관, 군포 산본도서관, 경기도와 파주시, 코레일(한국철도공사), 경기관광공사가 함께 주관했다.
달리는 열차 안에서 신문지 막대를 이용해 의미를 찾아내는 게임과 책 소개를 통해 낭독콘테스트 열기, 어린이 잡지 소개 및 사람 찾기 게임도 마련해 가족과의 특별한 추억 만들기로 가족끼리의 친숙해지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파주 출판단지에서 열리는 어린이 프로그램은 세계유일의 공간 DMZ에 대해 ‘평화’의 가치를 알리는 ‘DMZ 다큐멘터리’ 영화제에 참여해, 암모나이트사가 제작해 BBC에 방영돼 많은 인기를 누린 ‘곤충들의 수다’ 시리즈 전편과, 간단한 질문에서 시작해 전 사회에 반향을 일으킨 아이들의 캠페인을 다룬 ‘질문하나가 세상을 바꾼다’를 감상하게 된다.
영화를 본 다음에는 ‘오렌지별에서 온 아이’로 알려진 아동작가 ‘류미원’ 씨등 아동작가 4명 ‘작가와의 만남과 사인회’을 가질 예정이다.

충남평생교육원도 독서의 달 행사 다채

충청남도평생교육원(원장 홍승오)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읽을수록 쌓여가는 지혜의 지층’이라는 주제로 지역주민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한다.
1일~15일(수)까지 우리시 그림책 ‘둥그렁 뎅 둥그렁 뎅’ 원화전시회를 시작으로, 11일(토)에는 자연물과 재활용품을 이용한 가족독서 앨범만들기 특강을 통해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줄 예정이다.
28일(화)에는 조선후기 실학자 이덕무와 그 시대를 담은 책 ‘책만 보는 바보’의 저자 안소영 작가 초청강연회를 마련해, 당시 실학자들의 생각과 시대상을 작가의 입을 통해 짚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여기서는 추첨을 통해 저자의 사인이 담긴 기념도서도 증정할 예정이다.
문의:  충청남도평생교육원 www.cle.or.kr 문헌정보부(☎629-2072~5)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