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학생교육문화원은 2일~16일까지(월·토·일 제외) 오전 11시, 오후 2시30분, 오후 4시 하루 3회에 걸쳐 제12회 충청남도 학생연극제를 개최한다.
이번 연극제는 중학교 7개팀, 고등학교 17개팀이 참가해 학교의 명예를 걸고 실력을 겨루며, 연극을 통해 다양한 인간의 삶을 조명하고 참다운 삶을 제기해 본다.
특히 이번 연극제에는 학생교육문화원에서 찾아가는 예술교실 프로그램으로 지원하고 있는 양대초등학교 연극반이 여름방학 연극 집중수업을 통해 연마한 실력을 개막공연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대부분의 학교가 연극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학교 여건상 전문적인 조명과 음향을 갖추어서 무대에 막을 올리기는 쉽지 않다.
우수한 공연시설을 갖추고 있는 충남학생교육문화원은 ‘99년 제1회 충남학생연극제’를 시작한 후 해를 거듭 할수록 많은 학교가 참가하고 있고 참가팀의 수준 및 기량 또한 날로 향상되고 있다.
김봉수 원장은 “학생연극제를 통해 학생들의 잠재적 창의력을 이끌어 내고, 각자 맡은 배역의 인물 속에서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봄으로써 원만한 성격의 소유자로 성장해 바른 가치관을 지닌 건전한 사회인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