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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평화통신사 일행, 독립기념관 방문

독립기념관, 연말까지 경술국치 100년 계기 야외사진전 개최

등록일 2010년08월3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일본 평화통신사 일행의 추모의 자리 참배 장면.

강제병합 100년 한일시민대회의 일환으로 한일100년평화시민네트워크에서 진행하는 일본 평화통신사 일행이 지난 24일(화) 독립기념관을 방문했다. 

일행은 비가 쏟아지는 중에 추모의 자리에 올라 묵념을 한 후 해설사의 안내로 전시관 관람을 했다. 이들은 일본의 가해의 역사를 알기위해서는 일본인이라면 반드시 독립기념관에서 와서 보고 느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전시관 관람을 마친 후에 일행은 김주현 독립기념관 관장을 방문해 환담했다. 김주현 관장은 한일 양국간의 진정한 화해와 협력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과거의 역사를 올바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노력하는 평화통신사의 한국 방문을 높이 평가했다. 

일본측 대표 세이죠 후가미씨는 “독립기념관에서 보고 느낀 것을 일본의 젊은 세대에게 전달하겠다고 하며, 양국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일본 총리가 독립기념관을 방문해 마음으로부터 사죄를 해야 하지만, 일단 시민단체가 나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00년의 기억-우리의 시련과 발전’

한편, 독립기념관은 경술국치 100년을 계기로 경술국치에서부터 광복,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100년의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야외사진전을 8월29일부터 개최하고 있다. 

‘100년의 기억-우리의 시련과 발전’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경술국치 이후 100년의 역사를 다양한 통계 자료와 사진자료 100여 점으로 보여준다. 
광복이전에는 1910년 8월 22일 조인돼 29일 발표된 강제병탄 조약문을 비롯해, 동양척식주식회사 건물사진 등 일제강점기의 혹독한 수탈과 탄압을 보여주는 여러 가지 사진과 통계들을 볼 수 있다. 또 덕수궁 앞에서의 만세시위 등 3·1운동, 사회·문화운동과 무장투쟁 등 다양한 독립운동 사진들을 통해 독립의지를 느껴볼 수 있다.

광복 이후에는 1945년 광복의 모습과, 대한민국 정부수립 장면,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 눈부신 경제발전과 민주화, 그리고 나로호 발사 등 선진 일류국가를 향해 도약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보여주는 사진들이 전시된다.
이번 야외사진전은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마당 내 야외전시장에서 12월31일까지 계속된다.
<이진희 기자>

이번 전시회에 공개된 사진 중 대한민국 정부수립 국민축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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