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시청 상황실에서는 ‘천안시환경보전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최종 용역보고회가 열렸다.
천안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게 될 환경보전의 기본 틀 ‘천안시환경보전종합계획’이 마련됐다.
시는 지난 17일(화) 오전 10시30분 시청 상황실에서 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시환경보전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최종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지난 2009년 5월 호서대학교 산업협력단과 추진해 왔으며 이달말 최종 확정될 계획이다.
지역의 환경현황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전망과 중·장기 전략을 제시한 ‘천안시 환경보존 종합계획’은 시 전역에 대해 2011년~2015년까지 추진하게 되며, 자연환경, 생활환경, 자연자원 환경과 경제·사회의 통합, 지역 및 지구환경 등 5대 분야별 현황분석과 지표를 제시했다.
특히,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대기환경 ▷물환경 ▷폐기물 ▷토양·지하수 ▷소음·진동 ▷에너지 환경 ▷자연생태 ▷환경재정 ▷지방의제21 등 9개 분야로 세분화해 각 분야별 현황과 문제점, 효율적인 관리방안 등이 담았다.
그동안 시는 지난 2월 중간보고회를 통해 고속철도 개통, 수도권 전철연장운행 등으로 인구증가와 이에 따른 개발수요도 증가하고 물부족으로 인한 도심하천의 건천화 등 각종 환경오염 문제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도시계획과 연계한 개발과 환경이 조화되는 환경관리 방안을 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시는 이번에 마련될 환경보전 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대기·수질환경, 폐기물 등의 체계적인 환경관리 기법 도입으로 도시발전과 환경보전으로 시민의 쾌적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세계 100대 도시’ 진입에 한발 더 다가 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