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희망재단(이사장 이충근)은 오는 28일(토) 천안시 유량동에 위치한 리각미술관에서 ‘미술관 옆 삼색(三色) 공감’ 기부만찬회를 개최한다.
이번 기부만찬회의 수익금은 방글라데시 우토바라 마을의 화장실설치·우물파기사업을 위해 쓰인다.
이 사업은 2001년부터 천안지역에서 이주노동자로 일하면서 풀뿌리시민활동에 큰 감명을 받은 무하마드 쟈키룰 이슬람(이하 쟈킬)씨가 자신의 고향에 설립한 NGO인 아펙스재단(APEX)에서 실시하는 첫 사업이다.
기부만찬회는 쟈킬씨의 방글라데시 이야기,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미술관 투어, 이안복 명창의 경기민요 공연, 박광식 색소포니스트의 감미로운 색소폰 공연과 바비큐파티가 준비돼 있다. 행사장 한 공간에서는 방글라데시 현지 수공예품을 판매할 예정이며 판매 수익금 역시 아펙스재단 지원 사업에 쓰인다.
참가비는 1인 10만원(초등학생 이하, 비영리단체 활동가 5만원)이며, 참가신청은 풀뿌리희망재단 홈페이지 www.hopefund.or.kr에서 다운받아 작성해 이메일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576-6490~1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