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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식 구조 활동, ‘119생활민원봉사대’ 발대

등록일 2010년08월1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10일(화) 천안소방서 4층 대회의실에서는 충남도 최초로 ‘119생활민원봉사대’의 발대식이 열렸다.

지난 10일(화) 천안소방서 4층 대회의실에서는 충남도 최초로 ‘119생활민원봉사대’의 발대식이 열렸다.

119생활민원봉사대는 최근 벌집제거, 동물구조 등 긴급을 요하진 않지만 시민생활안전을 저해할 수 있는 민원이 급증함에 따라 부족한 소방력을 보강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이들은 비긴급성 생활안전 전담반을 운영해 구조대의 긴급구조출동에 만전을 기해 구조업무의 효율성 제고에 목적을 두고 있다.
천안·성환·병천·입장 의용소방대 자체 순찰차량을 이용해 긴급을 요하지 않는 동물포획, 벌집제거, 기타 비 응급 구조·구급 등 생활민원 처리 시 출동돼 1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홍상의 천안서장은 “119생활민원봉사대 운영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대민서비스를 제공하고 조직의 탄력적인 운영으로 소방수요에 맞는 맞춤식 구조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시민에게 인정받는 119민원봉사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안시도 봉사대가 활동하는데 필요한 물품 등을 지원, 예방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30명으로 구성된 민원봉사대는 시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생활환경 정비사업과 불편사항을 해결하게 되며, 특히 불편이 많은 마을 진입로와 안길, 가로등 보수와 도로변 쓰레기 정리, 위험요소 제거 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119생활민원봉사대’ 활동을 전개할 천안의용소방대연합회의 류재남 회장은 “최근 벌집제거, 동물구조 등 긴급을 요하지는 않지만 도움이 꼭 필요한 일들에 소방력이 투입되면서 정작 긴급 상황에서 공백우려를 막자는 취지로 ‘119생활민원봉사대’가 발대하게 됐다. 현재 천안, 성환, 입장, 병천의 4개 지대가 활동을 시작했는데 앞으로 시와 협의해 점차 활동범위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천안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4월을 시작으로 7월말까지 천안지역에서 총 60건의 벌집제거 출동이 이뤄졌고, 이중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7월 한 달에만 32건이 접수됐다.
천안소방서는 앞으로 ‘119생활민원봉사대’의 활동이 향후 소방서비스의 효율성을 상당부분 높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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