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볼링팀 박종우 선수.
천안시청 볼링팀 선수가 세계대회에서 우리나라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해 천안시의 위상을 높였다.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19세의 박종우 선수.
박 선수는 지난 7월24일부터 8월2일까지 필란드 헬싱키에서 개최된 2010세계청소년볼링대회에서우리나라가 우승하는데 중추 역할을 해냈다.
우리나라 남자팀은 준결승에서 호주를, 결승전에서 미국을 누르고 세계정상에 올랐으며, 여자팀은 준결승에서 잉글랜드를, 결승에서 싱가포르를 각각 누르고 우승의 쾌거를 거뒀다.
43개국 120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박종우선수는 4인조 금메달, 개인전 동메달, 마스터즈 동메달을 획득해 개인종합 은메달로 한국 우승에 결정적 역할을 담당했다.
2007년부터 각종대회에서 1위를 휩쓸어온 공인된 실력파 박종우 선수는 어린나이에 이미 기대주로 부상했으며, 결국 2010 청소년 대표로 선발돼 지난 2월 쿠웨이트에서 열린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도 2인조 은메달에 입상, 천안시의 위상을 세계에 알린바 있다.
한편, 9월초 개최되는 대한체육회장기 전국남녀 볼링 선수권대회와 전국체육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는 천안시 남녀볼링팀 조광욱(충남볼링협회상임부회장, 여자팀). 김호준(남자팀) 두감독은 체계적인 훈련과 팀중심의 경기력 향상노력을 통해 목표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