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민밀착 치안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천안경찰의 근무환경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
천안서북서와 동남서는 각각 새 청사를 만들거나 예전의 파출소 들을 다시 부활시키면서 더 수준높은 치안서비스를 다짐하고 있다.
성정지구대 신청사 준공
지난달 29일, 신축된 천안 성정지구대의 준공식이 열렸다.
천안서북경찰서(서장 이원구)는 지난 29일 오후 1시30분 천안서북서장과 경찰관, 천안시장, 국회의원, 시의회의장, 천안시교육장, 천안소방서장, 민간협력단체장 등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정지구대 신청사 준공식을 가졌다.
이원구 천안서북서장은 식사에서 “최첨단 시설의 성정지구대 준공으로 천안 서북구 치안환경 수준이 한층 높아졌다. 이에 걸맞는 지역 치안 활동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지구대 신축에 힘을 쏟은 시민들과 업무유공자에게 각각 감사장과 표창이 주어졌다. 성정지구대 직원들은 정성을 다하는 성정지구대가 될 것을 힘차게 다짐했다. 성정지구대는 천안역 서부역 방면 제1주차장내에 자리하고 있다.
동남서 원성·신안파출소 개소
원성파출소 개소식.
천안동남경찰서(서장 최종덕)는 이에 앞선 지난 27일(화) 천안동남경찰서 원성파출소·신안파출소 개소식을 가졌다.
원성파출소는 2003년 7월까지 천안경찰서 동부파출소로 원성 1·2동, 유량동 지역의 치안을 담당하고, 신안파출소는 2003년 7월까지 천안경찰서 신안파출소로 신부동, 안서동 지역의 치안을 담당해 오다가 지역경찰제가 전국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파출소가 폐지된 바 있다.
이후 원성파출소는 같은 원성동에 위치하고 있는 남산지구대에서 원성1·2동, 유량동 지역의 치안을 함께 담당해 왔으며, 신안파출소는 같은 대흥동에 위치하고 있는 신안지구대에서 신부동, 안서동 지역을 치안을 함께 담당해 왔다.
그러나 천안동남서 개서 이후 지역주민에게 한발 다가서는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지휘지침과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폐지 7년여 만에 이날 각각 다시 개소식을 갖게 됐다.
이로써 천안동남경찰서는 9개 파출소(신안파출소, 남산파출소, 일봉파출소, 문성파출소, 원성파출소, 목천북면파출소, 병천동면파출소, 수신성남파출소) 4개치안센터(동면치안센터, 북면치안센터, 성남치안센터, 풍세치안센터) 체제를 갖추게 됐다.
최종덕 동남경찰서장은 “시민들과 더 가까운 곳에서 더 좋은 치안서비스 제공과 명품치안을 통한 봉사경찰상 정립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진희 기자>
신안파출소 개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