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초등학교가 ‘제21회 초등학생 예능경연대회’의 음악 단체 종목인 사물놀이 부문에서 금상을 획득했다.
천안 성남초등학교(교장 성인제)는 지난 28일(수)일 ‘제21회 초등학생 예능경연대회’의 음악 단체 종목인 사물놀이 부문에서 금상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예능경연대회는 지난 7월22일~27일까지 학생교육문화원, 시민회관 등 각지에서 천안관내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대회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예능교육과 방과후학교 운영의 활성화를 다지기 위해 천안교육청에서 매년 실시하는 대회다.
성남초등학교는 27일 천안새샘초등학교에서 실시한 음악 단체종목 중 사물놀이부문에서, 2008년, 2009년에 이어 3년 연속 금상을 수상했다.
전교생 56명의 성남초등학교는 천안 성남면에 위치한 시골의 작은 학교로 지난해부터 지역사회와 함께자라는 송벌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사물놀이, 오카리나, 유아미술, 발레 등 외부 단체 및 기업의 크고 작은 지원을 받으며 방과후 활성화를 비롯한 시골학교 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성인제 교장은 “도심권 지역의 많은 학생들과 어깨를 겨룬다는 것만으로도 성남초등학교 학생들이 대견스러웠는데, 금상까지 획득한 것에 너무나 고맙고, 이를 위해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끝까지 이겨낸 우리 학생들과 묵묵히 지켜봐주신 학부모님께도 너무나 감사하다. 앞으로도 보다 노력해 시골학교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