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오룡기 전국 중등 축구대회’가 다음달 3일까지 천안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오룡기 전국 중등 축구대회’가 24일~다음달 3일까지 천안에서 열린다.
지난 23일(금) 오전 9시30분 축구센터 다목적실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축구관계자 등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우리나라 유소년축구의 대표 대회로 자리한 ‘오룡기 전국중등축구대회’는 지난해 우승팀인 ‘이리동중학교’를 비롯해 전국 9개 시·도에서 53개 중학교 축구팀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천안축구센터 5개 구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를 거쳐 16강전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룡기 전국중등축구대회’는 최고 순주의 경기장과 접근성 등으로 지난해보다 11개 팀이 늘어 같은 기간 열리는 전국대회 중 출전 팀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회는 1위~3위와 페어플레이상이 팀에게 주어지고, 최우수선수상, 우수선수상, 득점상, 도움상, 수비상, GK상, 감투상, 지도자상 등의 개인상이 주어진다.
대회 참가팀 대부분은 천안시에서 숙박하고 학교 및 축구관계자, 학부형 등 약 5000여 명이 천안에 머물면서 지역경제에도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천안시는 주관단체인 충청남도축구협회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의료지원팀, 자원봉사자, 교통안내요원 등 배치와 급수봉사소를 설치해 대회 운영을 돕는다.
오룡기 전국중등축구대회는 24일(토) 오전 10시 경기 율전중학교와 경기 원삼중학교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총 80경기가 치러진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