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벤처테크노 중국 상하이 수출 상담회’에 천안지역 중소 및 벤처기업 10개 업체가 참여했다. 특히 친환경 온수보일러 침구 생산업체인 ㈜코어비트는 51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켜 관심을 끌었다.
21~24일까지 열린 ‘2010 벤처테크노 중국 상하이 수출 상담회’에 천안지역 중소 및 벤처기업 10개 업체가 참여해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충남테크노파크와 천안시의 협력사업으로 추진된 ‘2010 벤처테크노 중국 상하이 수출 상담회’ 파견 사업은 중국시장의 개척과 수출선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파견 업체는 지난 4월 신청을 받아 현지 시장성 조사를 거쳐 지역특화 상품 및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로 ㈜세라테크, ㈜하이워드, ㈜코어비트, ㈜이생테크노팩, ㈜대영오앤이, 삼진코리아, 캐빛테크놀로지㈜, ㈜현대정기, ASP반도체㈜, 한국홍삼공사 등이다.
참여업체는 3박4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수출상담, 혁신기술교류, 투자유치, 제품공동개발 등 다양한 시장개척 활동을 벌였다.
특히, 천안시 백석동에 있는 친환경 온수보일러 침구 생산업체인 ㈜코어비트는 51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켜 관심을 끌었다.
㈜코어비트는 지난해 10월 북경 상담회 참가 후 지속적인 중국 현지 파트너 발굴 및 제품 홍보활동을 벌여 이번에 결실을 올리게 됐다.
또, 안마기기 제조업체인 ㈜세라테크와 액정평판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인 ㈜대영오앤이, 자동차 부품업체인 ㈜현대정기 등도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으며, 삼진코리아, 캐빛테크놀러지㈜, ㈜하이워드 등도 수출업체로부터 호응을 얻어 82개사의 바이어가 찾아와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고.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업체들은 앞으로 제품의 품질, 가격, 납품능력 등에 대한 세부 협의를 통해 수출의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정보 획득과 경험을 통해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천안시는 이번 참여 업체에 대해 임차비, 현역통역비, 현지 바이어 발굴비, 홍보비, 항공료의 50%, 물품선적비의 50% 등을 지원했다. 시는 오는 11월8일∼11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도 시장 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