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급식위원회, 급식대상자 및 전달방법 등 결정
여름방학 중에도 천안지역 저소득 아동 3231명에게 무료 급식이 지원된다. 이는 지난 겨울방학 중 급식대상자 2867명에 비해 12.8%(364명)가 늘어난 규모다.
여름방학 중에도 천안지역 저소득 아동 3231명에게 무료 급식이 지원된다.
시는 지난 16일(금) 오전 10시30분 시청 상황실에서 아동급식위원회(위원장 강창환) 회의를 열고 여름방학 및 학기 중 토·일·공휴일 아동급식 대상자를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아동급식 지원대상자는 천안교육청이 통보한 명단을 기초로 천안시가 현지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 것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1191명 ▷차상위 계층 1132명 ▷기타 908명 등이다.
이는 지난 겨울방학 중 급식대상자 2867명에 비해 12.8%(364명)가 늘어난 규모다.
지원 사유는 ▷소년소녀 가정 32명 ▷한부모 가정 1171명 ▷저소득 맞벌이 가정 863명 ▷보호자 학대 방임 가정 9명 ▷보호자 질병장애 가정 157명 ▷부모의 가출 및 행방불명 가정 80명 ▷기타 919명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사회의 식사제공 가능시설 및 아동여건에 따라 ▷지역아동센터 1011명 ▷복지관 25명 ▷도시락 1721명 ▷상품권 474명으로 분류해 아동급식을 전달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아동급식위원회에서는 충남도의 방침에 따라 도 전체 시·군·구에 시행 예정인 아동급식 전자카드에 대한 사업 설명 시간도 가졌다.
이 밖에도 아동급식의 위생관리 및 식중독 예방을 위해 급식업체의 위생 관리 상태를 수시로 점검해 식품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천안시는 이날 결정된 아동급식 대상자에게 원활한 급식지원이 가능하도록 한시적 급식지원비 2억원을 확보했으며, 대상자들이 원하는 급식방법으로 급식지원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아동급식 단가는 모두 1식 3500원씩 지원되며, 2010년도 아동급식 총 예산은 23억 원이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