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 대표적인 여름휴양시설인 영인산 휴양린 물썰매장과 물놀이 시설이 17일 개장한다.

아산시의 대표 휴양시설인 영인산 자연휴양림내의 물썰매장과 물놀이터가 여름철 방학기간을 맞아 오는 17일 개장한다.

8월22일까지 운영되는 물썰매장은 길이 130m, 폭 30cm의 슬로프 시설로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시원한 숲속에 조성된 물놀이장은 전체면적이 980㎡로 유아용을 비롯해 어린이용, 성인용 물놀이장 등 3개소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부대시설로는 탈의실, 화장실, 매표소, 매점, 야외 사워시설과 수영광경을 조망할 수 있는 데크시설이 있으며 이밖에도 물 썰매장내 보호자 대기실,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 야외무대, 평상등 편익시설을 갖추고 있어 도심의 일상생활에서 지친 시민들이 가족, 연인들과 함께 자연속 정취를 만끽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특히, 3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기, 상하수도, 통신 등 노후된기반시설을 교체하고 숙박시설을 새롭게 단장했으며, 수영장 내부시설 도색과 주변시설을 새롭게 보완해 이용객들이 쾌적한 공간속에서 추억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 매표소 입구옆 생태학습관에는 영인산 주변일원에서 채집한 각종 나비류와 나방류, 희귀곤충 등을 전시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고, 숲 해설가가 배치돼 자연생태와 숲, 나무관련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물 썰매장 이용료는 어른 5000원·청소년4000원·어린이3000원이며 물놀이터는 어른 3000원·청소년 2500원·어린이 2000원이다.

문의: 영인산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041-540-2479)

안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