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을 앞둔 부성초 민명옥 교사(사진 가운데)의 가족이 부성초에 500여 권의 책을 기증했다.
천안부성초등학교(교장 강태룡)에 따뜻한 책 선물이 도착했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온 책 선물은 부성초에 재직 중인 민명옥 교사의 동생이 전해온 것.
올해 8월 정년 퇴임을 앞두고 있는 민명옥 교사는, 퇴직하기 전, 항상 아끼고 사랑하는 제자들을 위해 무언가를 남기고 싶다는 생각을 전했고 민 교사의 동생 민관동씨는 누나의 뜻을 흔쾌히 받아들여 500여 권의 책을 부성초 도서관에 기증했다.
민 교사의 동생 민관동씨는 현재 경희대 중문학과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민관동 씨는 “누님이 사랑하는 학교와 제자들을 위해 조그마한 선물을 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 이 책을 읽고 천안 부성초 학생들이 더욱 알차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