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과 천안시는 지난 9일(금) 광덕산 숲 탐방로 입구에서 ‘광덕산 탄소고정 숲’ 생태팻말 부착 행사를 가졌다.
숲이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얼마나 소중한 기능을 하는지 일깨워 주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과 천안시는 지난 9일(금) 오전 10시, 천안시 광덕면 광덕산 숲 탐방로 입구에서 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환경단체관계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덕산 탄소고정 숲’ 생태팻말 부착 행사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헬기장 방향과 부영묘 방향의 등산로를 따라 생태팻말 200개를 부착했으며, 2곳에 기후변화 대응 탄소고정 숲을 소개하는 현판을 걸었다.
‘탄소고정’ 이란 나무가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산소를 배출하고 나무 내에 유기물로 고정시켜 놓은 량을 의미하는 것으로, 천안지역의 대표 명산인 광덕산의 나무 한그루가 지구의 온도를 낮추는데 얼마만큼의 역할을 하고 있는가를 알려주어 일반 시민들이 숲의 소중함을 알고 자연 사랑을 다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천안시는 지난해 기후변화 대응 시범도시로 선정돼 2013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5% 감축 목표로 청정에너지 보급 확대, 자연형 행태하천 조성 등 녹색도시 건설에 주력하고 있으며,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과 공동으로 광덕산환경교육센터를 통해 기후변화 환경해설가 양성, 찾아가는 기후변화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진희 기자>
참석자들은 헬기장 방향과 부영묘 방향의 등산로를 따라 생태팻말 200개를 부착했으며, 2곳에 기후변화 대응 탄소고정 숲을 소개하는 현판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