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문을 연 ‘천안 희망나눔 푸드마켓’은 식품 및 생필품을 기부받아 생활이 어려운 지역 사회 내 저소득 주민에게 제공하는 이용자 중심의 매장이다.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 자녀 등 결식계층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천안 희망나눔 푸드마켓’의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자원봉사단이 운영된다.
지난달 29일(화), 시는 다음달부터 신체적인 불편으로 푸드마켓 이용이 어려운 독거노인을 위해 운전이 가능하고 정기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원봉사자 20명을 선발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희망나눔 자원봉사단은 매월 1회 재가방문배달 서비스를 희망하는 수혜자에게 푸드마켓에서 물품을 받아 직접 배달해주게 된다. 또 물품배달뿐만 아니라 수혜자가 필요로 하는 청소와 말벗 등의 정서적이 지원을 병행해 맞춤형 서비스를 실현한다는 것. 희망나눔 자원봉사단은 만족도 및 성과분석을 통해 수혜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6월 문을 연 ‘천안 희망나눔 푸드마켓’은 식품 및 생필품을 기부받아 생활이 어려운 지역 사회 내 저소득 주민에게 제공하는 이용자 중심의 매장으로, 기증받은 식품을 일방적으로 나눠 주는 ‘푸드 뱅크’와 달리 이용자의 식품 선택권과 자존감 보장을 위해 편의점 형태의 마켓을 방문해 원하는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푸드마켓에는 밥, 빵, 라면, 반찬 등 주·부식류는 물론, 음료수, 과자, 과일, 건과류 등 간식류와 식재료, 기타 생활용품 등이 갖춰지며, 회원카드 소지자는 매월 1회 5개(2만원 상당) 품목 이내로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천안지역자활센터(센터장 조응주)에 의해 위탁 운영되는 ‘천안 희망나눔 푸드마켓’은 매월 500여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올해 6월까지 간식류, 식재료, 부식류, 주식류, 생필품 등 4700여 만원 상당의 물품이 제공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천안시는 ‘천안 희망나눔 푸드마켓’ 운영이 활성화되기 위해 물품 기부에 각계각층의 시민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후원 문의: 천안희망나눔 푸드마켓 (☎573-1377)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