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30일까지 이틀간 열린 제1회 서울특별시장기 전국 장애인 육상 경기대회에 참가한 천안인애학교(교장 하상근) 육상부 선수들이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육상연맹에서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장애인육상연맹의 주관으로 잠실 종합운동장 내 주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전공과에 재학 중인 박미리 학생은 육상트랙 100m, 200m, 400m 경기에서 1위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땄고, 고등부에 재학 중인 이은영 학생은 육상트랙 100m, 200m 경기에서 은메달을, 400m 경기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하상근 교장은 “자신의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매 순간 강한 의지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면서 그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값진 결과를 얻어낸 육상부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도 더욱 멋진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