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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일 오후3시 민선 5기 충남도지사로 안희정 호가 공식 출범했다. |
민선 5기 도지사로 안희정 호가 공식 출범했다. 1일 오후 3시 도청대강당에서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충남, 새로운 변화’를 슬로건을 내건 ‘제36대 안희정 충청남도지사 취임식’이 열렸다.
안 신임지사는 이날 취임사를 통해 복지, 교육, 일자리 문제 해결 분권과 균형발전 선도 등을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복지 정책과 관련해서는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사람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안 지사는 “사람투자 전략은 건설과 토목 중심의 발전이 아니라 복지, 교육, 일자리 등 실질적인 민생을 개선하고 사람의 역량을 키우는 일”이라며 “이 일은 4대강 사업보다 훨씬 더 중요하고 시급한 정부의 임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지방재정을 확충을 통해 평생직업교육시스템과 종합적인 노인복지 시스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기획과 전략, 실력으로 중앙정부를 설득해 지방정부의 권한과 자원을 확대해 나가는 실질적인 지방자치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분권과 균형발전의 핵심은 행복도시 세종시”라며 “행복도시 건설의 임무를 반드시 성공시켜 그동안의 분열과 대립으로 얼룩진 소모적 논쟁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강조했다.
지역발전 전략과 관련해서는 중소기업 육성과 농정혁신, 신성장동력 양성을 제시했다. 그는 “실적용 기업 유치에만 매달리지 말고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며 “21세기 농정혁신의 길을 찾고 여기서 성공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국민통합에 앞장서는 충남, 복지, 교육, 일자리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해 나가는 충남, 분권과 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선도하는 충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 행사에는 고 노무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재)아름다운봉하 이사장과 노 전 대통령의 후원자인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참석했다. 또 ‘백제문화제’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 중인 배우 정준호씨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안 당선자의 약력소개, 취임선서, 취임사, 대통령 축하메시지, 도민 영상메시지, 충남교향악단과 충남 금산의 방과 후 교실 초등학생 학생들의 모임인 ‘아름나라 합창단’의 축하공연 순으로 약 40분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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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취임식 행사에는 고 노무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재)아름다운봉하 이사장과 노 전 대통령의 후원자인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참석했다. 또 ‘백제문화제’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 중인 배우 정준호씨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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