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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철강 분리매각 반발

한보철강

등록일 2001년04월1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상의 등 지역상공인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일괄매각 주장한보철강과 관련 최근 채권단은 부즈알렌사의 용역결과를 토대로 빠른 시일 내에 국내외 입찰을 실시해 분리매각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이에 천안상공회의소(회장 성무용)는 국가이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충남도, 당진군 등 관계기관 및 단체, 지역상공인과 함께 한보철강 당진제철소의 분리매각을 철회하고 당초 방침대로 일괄매각을 촉구하는 건의를 관계부처에 전했다.국제적인 철강생산업체 한보철강 당진제철소는 그동안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해왔으나, 지난 97년 한보사태에 따른 지역내 중소협력업체의 연쇄 부도와 IMF 경제한파의 영향으로 아직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부즈알렌사가 발표한 내용은 한보철강의 조기 처리와 매각대금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분리매각, 법적절차를 거쳐 가능한 빨리 국내외 입찰을 실시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입장이다.천안상의 관계자는 “한보철강 당진제철소를 채권단 방침대로 분리 매각할 경우 항만, 전기, 설비, 용수 등 기반시설이 A지구에 집중돼 있어 B지구를 다른 업체에서 인수할 경우 기반시설에 대해 중복 투자하는 등 추가비용의 증가로 사실상 B지구도 본래 목적대로 사용이 불가능하게 된다”며 “이미 B지구에 투자된 3조4천6백93억원의 시설물은 활용가치를 얻지 못하고 고철로 헐값에 매각하는 정도에 불과하고, 그로 인한 국가적 손실은 엄청날 것”이라고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이에 처리가 다소 지연되더라도 국가이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분리매각방침을 철회하고, 당초 방침대로 일괄매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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