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에서 공개된 사진 중 충남 예산 시량리 윤봉길 의사 생가를 방문한 백범. (1946. 4. 26) 왼쪽부터 백범, 윤의사의 부모, 부인, 아들.
백범 서거 61주기
백범 서거 61주기(6월26일)를 맞아 백범의 다양한 삶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천안박물관에서 열렸다.
재단법인 김구재단(이사장 김호연)이 주최하는 이번 사진전에서는 우리나라 독립과 통일을 위해 일평생을 바친 백범 김구의 다양한 삶을 4가지 주제로 나눠 전시했다.
첫 번째 주제는 ‘교육자, 계몽가, 사상가’로서의 백범, 두 번째 주제는 ‘독립운동가’, 세 번째 주제는 ‘통일운동가’, 네 번째 주제는 ‘한 사람으로서의 백범’으로 모두 60점의 사진자료가 공개됐다.
김구재단 김호연 이사장은 “그동안 백범 김구 선생님은 독립운동가로만 알려졌었지만 교육과 계몽운동, 통일운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측면에서도 본받을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구재단은 공공기관과 학교 등을 위주로 연중 순회 전시에 나설 계획이다.
이후 자세한 일정은 김구재단으로 문의(☎621-7025)하거나 홈페이지(www.kimkoo.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