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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거봉포도 명품만들기 결의

등록일 2002년03월3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입장거봉포도 생산농민들이 소비자를 위한, 소비자 기호에 맞는 명품포도 생산을 결의하고 있다. -소비자 중심의 고품질로 승부, 제2의 부흥기 꾀할터 국내 거봉포도 최대 주산지인 입장면 거봉포도 생산농가들이 명품화를 선언했다. 지난 23일(토) 입장농업경영인회(회장 이호근) 주최로 입장농협 회의실에서 ‘명품 거봉포도생산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농업현실을 냉철히 되돌아보고, 급변하는 국제농업정세속에 정부의 농업정책만을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자생력을 키우자는 결의를 다졌다. 특히 한때의 명성만을 믿고 안일했던 생산농가들은 반성의 시간을 갖고, 소비자 신뢰를 찾기 위해 노력하자는데 뜻을 함께 했다. “명품 거봉포도 생산을 위해 적정량만 착과한다. 국민건강을 위해 농약안전 사용기준 준수한다. 적극적인 봉지포도재배를 실천한다. 박피·속박이·미숙과 출하엄금, 수출농업과 포도가공 산업을 모색한다.” 이날 입장농업경영인회를 비롯한 포도생산농가들이 결의한 내용이다. 또한 포도의 과잉생산으로 가격폭락과 소비자의 외면을 받고 있는 현 위기상황을 소비자가 원하는 저농약, 저공해의 안전식품 생산을 통해 극복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이들은 고품질 거봉포도 생산으로 소비자를 위한 소비자 기호에 맞는 명품포도 생산에 전력하고, 국내뿐 아니라 해외수출도 모색하자고 강조했다. 입장농업경영인회 이호근 회장은 “입장은 이미 거봉포도 주산지로 그 명성을 떨쳤으나 언제부턴가 입지가 위협받고 있다. 이젠 거봉포도 주산지라는 한때의 명성에 안주하지 말고 생산량 못지 않게 품질향상에 힘써야 한다”며 “소비자 신뢰를 쌓지 못하고는 더이상 무한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마친 입장농업경영인회 회원들은 입장시내와 하천 주변을 돌며, 오물수거와 함께 대청소를 실시하며 향토애를 다졌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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