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길 노인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야광조끼가 제공됐다.
천안시는 지난 8일(화) 오전 11시30분 대한노인회 천안시지회에서 성무용 시장과 읍·면 노인회 분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야광조끼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한 야광조끼는 경로당을 자주 이용하는 노인들의 안전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마을 경로당별로 5~8벌을 비치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총 1330벌에 달한다.
야광조끼는 빛을 받으면 반사하는 특수 물질을 첨가한 재질로 노인들이 밤길 보행시 운전자의 눈에 잘 띄도록 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천안시의 야광조끼 보급은 그동안 경찰 등이 펼쳐온 노인 교통사고 예방활동과 연계해 위험요인을 줄이고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해 읍·면 지역 경로당에 1342벌의 야광조끼를 보급한 바 있으며, 올해 추가 지급으로 총 636개 경로당에 2672벌이 보급됐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