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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승리의 함성 ‘대~한민국!’

남아공월드컵 그리스전 천안-종합운동장, 아산-신정호관광지에서 시민응원

등록일 2010년06월1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남아프리카공화국 2010 FIFA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사상 첫 원정 16강을 염원하는 승리의 함성이 천안에서도 울려 퍼졌다.

우리 대표팀의 월드컵 첫 경기인 그리스전이 열리던 지난 12일(토) 천안시민들은 천안 종합운동장을 가득 메우고 한 마음으로 승리를 기원하며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우리 대표팀이 그리스에 2:0으로 완승을 거두자 응원전에 나선 시민들은 2002년으로 되돌아간듯 축제분위기에 휩싸였다.

경기가 열리기 전 오후 7시부터 ▷시립풍물단의 재미있는 타악 ‘잼북’ ▷선문대·단국대 응원단의 응원 퍼포먼스 ▷전자현악그룹 ‘일렉티아’ 공연 등이 이어지며 분위기가 고조됐다.

천안시는 종합운동장의 전광판 화면 이외에도 대형스크린 2대를 관중석에 설치하고, 막대풍선 등 간단한 응원도구를 제공해 응원열기를 유도했다. 시는 앞으로도 우리 대표팀의 경기가 있는 ▶17일(목) 오후 8시30분 아르헨티나전과 ▶23일(수) 오전 3시30분 나이지리아전에도 응원전을 준비한다.

경기 당일 폭우가 내릴 경우 유관순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기고, 우리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면 추가적인 응원전도 준비할 계획이다.

천안시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뜨겁게 응원하고 승리를 기원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의 참여를 당부하는 한편, 관계기관과 협조해 교통 및 안전, 청소대책 등을 마련해 원활한 응원전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천안종합운동장에 모인 시민들.

하늘높이 치켜든 깃발이 승리를 부르는 듯.

승리를 기원하는 꼬마 붉은 악마.

천안시 행사에 단골로 나서는 일렉티아도 오늘은 붉은 악마로 변신.

역사적인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야지.



신나는 공연보면서 월드컵 응원해요
12일 신정호관광지에서 야외응원전, 17일 가수공연 예정

아산시민과 관광객이 한곳에 모여 월드컵 응원과 더불어 공연도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2010 남아공 월드컵 한국 예선전에 맞춰 신정호관광지 잔디광장에서 그리스전이 있는 지난 12일 오후 8시 시민 5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응원 열기를 북돋우기 위한 사물놀이와 충남도립국안단의 난타, 지역 대학응원단의 치어리더 공연과 함께 아산출신 개그맨 안상태의 진행으로 대규모 응원전이 펼쳐졌다.

특히 경기 시작부터 종료시까지 붉은악마(아산투혼팀)와 함께하는 단체응원전을 진행했으며 아르헨티나전이 치러지는 17일 오후 7시부터는 가수 소찬휘와 마이티마우스를 초청해 특별 공연과 함께 야외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다.

아산시 관광체육과 성지은씨는 “이번 행사로 시민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함은 물론‘2010 대충청방문의 해’를 맞아 신정호관광지를 찾는 외래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23일 나이지리아전은 새벽 3시30분에 열리는 관계로 가정응원으로 대체된다.

대~한~민~국!! 첫 승을 기념하며.

파란눈의 응원단. "우리도 한쿡 응원해요~"

아예 텐트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도 있다.

골~골~!! 첫골에 환호하는 시민 응원단.

 

안성원, 우승윤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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