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 13일 양일에 걸쳐 전국최대규모의 장애인좌식배구대회인 제7회 천안시장기전국장애인좌식배구대회가 열린다.
천안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빛회가 주관하는 ‘제7회 천안시장기전국장애인좌식배구대회’가 12일, 13일 양일에 걸쳐 천안시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천안시장기전국장애인좌식배구대회’는 ‘끝없는 도전의 시작’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서울, 부산, 강원도 등 전국의 14개 시,도 좌식배구팀이 참가하는 전국 최대규모의 대회다.
천안은 교통이 편리한 국토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어, 장애인스포츠 교류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다. ‘천안시장기전국장애인좌식배구대회’도 이러한 이점과 함께 현재 가장 많은 좌식배구팀이 참가하는 대회로 성장했으며, 이를 통해 천안시의 브랜드가치 제고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 대회는 12일 오전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조별리그전을 거쳐 13일 결승전과 함께 마무리 된다.
이번 대회는 개최도시인 천안한빛좌식배구단, 작년 우승팀인 고양시좌식배구단 등이 참여해 우승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된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100만원, 2위 70만원, 공동3위 2팀에게는 각각 4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이와 함께 트로피가 수여된다.
특히 올해는 2010좌식배구세계선수권대회와 2010광저우아시아파라게임이 동시에 열리는 해이다. ‘제7회 천안시장기전국장애인좌식배구대회’는 2010년 전국좌식배구대회를 알리는 첫 대회로써, 두 세계좌식배구대회에 대비한 전초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한빛회 김학일 간사는 “1.15m 높이의 네트 아래 좌식배구선수들이 땀과 열정으로 채우게 될 본 대회는 장애인의 사회체육 활성화와 장애인체육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