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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순천향대학교 체육관에서는 제2회 충남도지사배 장애인탁구대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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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생활체육 타구동호인들의 한마당 큰잔치인 충남도지사배 장애인탁구대회가 지난 5일 순천향대학교에서 개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회장 이인화)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장애인탁구협회(회장 신현달)와 아산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창호)이 공동 주관하는 제2회 충청남도지사배 장애인생활체육 탁구대회는 충청지역의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와 장애인 선수육성을 목표로 지난 2008년부터 충청남도지사배로 승격돼 치러지고 있으며 올해에는 국민체육공단이 재정후원하고, 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장애인체육회, 아산시, 아산시장애인체육회, 한화테크엠㈜ 아산공장, ㈜아산테크노벨리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 2009년도에 신종플루의 확산방지를 위해 대회가 취소돼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개인전 및 복식전으로 진행됐다.
경기종목은 장애유형별로 ▶지체장애(스탠딩, 휠체어부문) ▶지적장애(성인, 청소년부문) ▶정신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부문으로 총 22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400여 명의 시민과 응원단, 자원봉사자 앞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으며 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단체응원상을, 아산시장애인탁구회가 단체 MVP를 수상했다.
대회를 준비한 이창호 아산시 장애인복지관장은 “충남도 내 우수선수를 발굴하고 장애인 탁구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었던 것 같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충남권 장애인 탁구 활성화 및 경기력 향상과 장애인스포츠에 대한 인식개선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재활기회 확대를 위해 이 대회가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