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 브랜드 택시 ‘FAST 콜’이 운행 4개월 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의 브랜드 택시인 ‘FAST 콜’이 운행 4개월 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1월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간 ‘FAST 콜’은 천안지역 전체 택시 2155대의 83%인 1790(개인 1100대, 법인 690대)대가 장비를 갖추고 운행하고 있는데 1대당 일일 평균 3.99회 운행하고 있다.
실제 이용실적은 ▷올 1월 18만9324회 ▷2월 18만8666회 ▷3월 24만100회 ▷4월 23만8177회를 기록했으며, 1대당 일일평균 이용횟수도 1월 3.41회, 2월 3.76회, 3월 4.33회 4월 4.46회로 증가추세를 보였다.
이 같이 브랜드 택시가 이용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근거리 배차 서비스, 다양한 결제서비스, 범죄예방 시스템 등 한 차원 높은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FAST 콜’ 택시는 네비게이션, 카드결제기, 택시미터기, 방범등 등의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호출 관제센터와 GPS(위성위치추적시스템)를 이용 손님과 가장 가까운 택시를 배차해 승객들이 신속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따라서 가까운 거리는 3분 이내 승차가 가능하고 택시번호와 출발위치, 연락처 등을 제공하기 때문에 미리 나가서 기다릴 필요가 없으며, 그동안 일반적으로 지급했던 1000원의 콜 비용을 내지 않아도 돼 이용자들의 부담을 덜고 있다.
특히, 택시 내부에 영상기록장치가 장착돼 위급 상황시 관제센터에 비상연락이 가능하고, 안심콜 서비스 제공으로 여성승객 이용자 등에 대한 안전도를 높인 점이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현금이 없이 신용카드나 교통카드 등으로 요금 정산이 가능하고 영수증을 발급함으로써 요금 지급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된 점도 이용객이 늘어나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천안시 브랜드택시 ‘FAST 콜’은 개인(☎623-5000)과 법인(☎623-6000)으로 나누어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 참여 택시의 확대와 장애인 콜택시와 연계 및 운전자에 대한 친절교육을 통해 이용시민과 운전자 모두에게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진희 기자>
(캡션)천안시의 브랜드 택시 ‘FAST 콜’이 운행 4개월 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