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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스스로의 활동을 수집하고 기록하는 포트폴리오 활동이 호응을 얻고 있다. 아산중학교 한 학생의 포트폴리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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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학습 및 교과 외 체험활동을 개인별로 포트폴리오로 제작해 운영하는 교육방식이 학생과 학부모에 호응을 얻고 있다.
아산중학교(교장 이은규)는 올해부터 도입한 창의적체험활동 종합시스템 운영에 맞춰 개인별 포트폴리오를 제작, 지도해 학부모의 호응을 얻고 있다.
창의적체험활동 종합시스템은 교사가 학생의 교과학습 중심의 학교생활 결과를 학교생활기록부에 작성하는 기존 방식을 보완해 학생 스스로 학교 내·외에서 참가하는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등 교과 이외의 활동을 작성하고 교사가 승인·보완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아산중학교는 학생들이 효과적으로 적응하고 체계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학년별 상위권 50∼70명에게 포트폴리오의 기본서식을 제공하는 한편 세부적인 작성방법을 지도하고 있으며, 포트폴리오에 담기는 주요 내용은 학생 기본정보를 비롯해, 수상실적, 나의 소개, 나의 미래, 존경하는 인물, 학습능력 향상계획 및 나의 학습평가, 독서활동, 봉사활동, 교육·훈련 활동, 나만의 특별한 활동 등으로 구성돼 있어서 학생들의 다양한 창의적 활동을 한 눈에 관찰할 수 있다.
개인별 포트폴리오는 학생이 작성한 내용을 담임교사가 점검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도록 수시 지도하고, 3년간의 기록은 상급학교의 진학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하게 되며, 특히 올해부터 특목고 중심으로 실시하는 자기주도적 학습 전형에서는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신창중학교(교장 이영이)는 학력과 인성 함양을 위한 포트폴리오로 ‘우리들의 등향이야기’를 배부해 활용하고 있다.
‘나는 누구인가?’, ‘나의 목표 관리’를 설정하는 것을 비롯해 Ⅰ. 바른 예절을 실천하며 꿈을 가꾸는 등향인, Ⅱ. 꿈을 낚는 시간 독서하는 등향인으로 꾸며진 이 포트폴리오에는 ‘삼오공백!’이라는 주제로 양서 50권, 신문 사설이나 칼럼 100편 이상을 읽고 독후활동을 하는 프로젝트를 기록하며 바른 품성 5운동도 ‘등향이야기’에 누가 기록된다.
3월부터 12월까지 주제에 따른 인성 교육자료, 나의 예절지수, 사랑의 편지쓰기 등 학생들이 읽고 체험하며 생활하는 가운데 변화하는 품성을 표현하는 ‘우리들의 등향이야기’ 포트폴리오는 관련 교과 및 담임교사의 지도를 받게 되고 일부는 수행평가로도 반영된다. 또 우수한 내용에 대해서는 별도의 계획에 의해 표창할 계획이다.
안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