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우회 회원전은 전 회원의 뜻에 따라 축하화환을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우리 주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화환과 꽃을 대신해 쌀을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전시회 축하화환 대신 쌀을 보내달라고 했던 토우회(회장 고만희)가 지난 14일(금) 받은 축하쌀 100㎏을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부에 기부했다.
토우회는 천안시민문화여성회관 생활도자기반 동아리로 지난해 전시회 때는 화환대신 받은 쌀을 천안시에 기부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게 한 바 있다.
고만희 회장은 “화환이나 화분은 받을 때는 좋지만 조금 지나면 시들어 버리거나 관리하기도 어려운데 대신 쌀을 받아 기부하게 돼 기쁘다”며,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