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대 천안동남경찰서장에 취임한 최종덕 총경.
지난 14일(금) 오후 4시, 천안동남경찰서 5층 대회의실에서 각 과장, 지구대장, 파출소장 및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동남경찰서 2대 최종덕 경찰서장의 취임식이 열렸다.
최종덕 서장은 충남 홍성 출생으로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간부후보생 30기로 임용된 이후 경북청 예천경찰서장, 충남청 보령경찰서장, 경찰청 경무기획 예산과장, 서울청 서울서초경찰서장, 서울청 경무부 인사교육과장, 경기청 용인경찰서장을 거쳐 충남청 보안과장을 역임했다.
최종덕 동남경찰서장은 취임사에서 “직원 서로간에 신뢰를 바탕으로 생존하는 경찰이 아닌 생활하는 경찰이 되야 한다. 이를 위해 서장 자신은 관리감독자가 아닌 조력자로서 직원 상호간에 소통과 화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09년 10월31일 천안동남경찰서가 개서하면서 초대 경찰서장으로 부임한 이종원 경찰서장이 각 과장, 파출소장, 협력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서 5층 대회의실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이종원 서장은 개서 이후, 자전거 동호회원으로 구성된 자전거시민순찰대 결성, 시민경찰학교 운영, 아동안전보호협의회 결성 등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치안 네트워크를 다방면으로 구축했으며, 또한 경찰관으로 구성된 밴드봉사단을 결성해 웰빙식품엑스포 축하공연과 사회복지시설 위문 공연 활동을 전개했다.
또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집 고쳐주기, 북한 이탈주민의 자매결연 주선 등 소외계층의 지원활동에도 애써 사회적 약자를 위하는 경찰이라는 평을 들었다.
이종원 경찰서장은 퇴임식에서 “제 인생의 전부였던 경찰직에서 작별을 고하지만 조금은 아쉬울때 떠나는 것이 축복이고, 행복이라 생각한다. 이제 새로운 제2의 인생을 위한 휴식기를 갖고 더 나은 모습으로 후배들 앞에 서겠다”고 말했다.
<이진희 기자>
지난 2009년 초대 동남경찰서장으로 취임했던 이종원 서장이 퇴임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