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화)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선 김종성 도교육감 후보.
김종성 충남교육감선거 후보(60)는 지난 11일(화) 오후 3시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537-13번지 1층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학원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정순평 충남도의회 의장, 백승탁 전 충남교육감, 류철희 전 충청남도 부지사 등 1000여 명이 대거 몰려 현직 교육감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1년전 취임 당시 충남교육의 성적표는 전국 최하위 수준 이었다”며 “학력향상을 위해 학력증진지원과를 신설운영하고 장학지도에 최우선 노력을 경주한 결과 지난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학력향상도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김 후보는 “이 같은 결과로 위기의 충남교육을 기회의 충남교육으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부한다”며 “충남교육의 시작도 완성도 청렴하고 능력이 검증된 자신에게 맡겨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교육은 많은 준비와 오랜 훈육의 과정을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지난 1년은 참으로 부족했다. 사교육비 경감,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 단계적 전면 무상급식 등 현안문제를 해결해 충남교육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지난 1년은 준비하는 기간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충남교육의 부흥신화가 완성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제는 충남교육을 단단한 반석위에 우 뚝 세워 희망의 종소리를 울릴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예비후보는“지금 충남교육 현장은 확실하게 변화했다. 앞으로는 충남교육이 안정 속에서 변화하고 교육행정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다시 한번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여기서 충남교육의 새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충남교육 새 시대 출범과 바른 품성, 창의적인 인재육성, 비리 없는 교육행정 실현, 학부모 교육경비 경감 등 4대 핵심공약과 세부실천과제를 수립해 완벽 추진해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김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은 김평산씨(전 천안교육장)가 선거본부장에는 양정환씨(전 충남체육회 부장), 고문위원장은 송원섭씨(전 대전·충남 삼락회 회장)가 각각 맡았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