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 교육의원 단일후보로 선정된 이우룡 후보가 시민들의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당부했다.
|
“시민들 여러분들과 교육가족 여러분들 덕에 무사히 후보단일화를 이뤘습니다. 이제는 모두 투표에 관심을 가져서 교육의원을 탄생시켜줘야 할 때입니다.”
지난 11일(화) 아산지역 교육의원 단일 후보로 선정된 이우룡 후보가 확정 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첫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선거 참여를 당부했다.
이우룡 후보는 “단일화에 함께 참여한 두 분의 섭섭한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 각각 전화통화를 했고, 모두 열심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며 “교육자다운 깨끗이 승복하는 모습에 감사드리고 아산교육의 발전을 위해 40여 년 교육현장에서 경험을 쌓아온 두 후보들이 제시한 공약을 겸허히 수용해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후보는 “교육의원은 단체장이나 집행권자가 아니기 때문에 공약을 젯한다는 것은 조심스럽지만 나름대로 역점 추진 사항들을 말씀드리겠다”며 ▶부족한 교육 시설 확충 ▶인성교육 강화 ▶도시와 농촌 지역간의 학력과 교육여건의 차이 해소 ▶내고장 학교 다니기 운동의 확산 및 장학지원 ▶배방지역 초등학교 1개교, 고등학교 1개교 신설 ▶탕정지역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증설 ▶교직원들이 잡무에 시달리지 않고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우수교원의 지원 및 예우에 관한 조례’ 발의 ▶마이스터고 설립 추진 ▶충남과학직업교육원과 장영실과학관 연계 운영 방안 ▶특수학급 확대 ▶아산도서관·공주도서관 평생학습시설로 확대·개편 ▶농어촌 초등학학교 무상급식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이우룡 후보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교육의원 선거와 교육위원회에 대한 홍보부족을 느끼고 있다며 시민들의 무관심과 저조한 투표율을 우려했다.
이 후보는 “아산시 27만명으로 19만4000명인 공주시보다 인구는 훨씬 많지만 유권자는 19만3000명으로 공주시 16만3000과 3만명 정도 차이난다. 문제는 교육도시인 공주시는 관심이 높아 투표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산시는 투표율이 너무 낮아 위기의식을 느낀다”며 “아산의 교육을 위해 단일화까지 했는데, 만약 교육의원을 배출하지 못한다면 두분의 예비후보분들과 시민들에게 고개를 들고 다니지도 못할 일이다. 언론에서 시민들에게 교육의원에 대해 많이 홍보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우룡 후보는 아산시 선장면 출신으로 현재 배방읍에서 살고 있으며 선장초(38회), 선도중(10회), 온양고(18회), 한남대학교 사회문화대학원(행정학 석사)을 졸업했다. 충남교육청 의무교육게장(사무관), 충남 교육연수원 총무부장(서기관), 충남교육청 행정지원과장, 충남교육청 학교운영지원과장, 충남학생회관 관장(부이사관) 등을 지냈다.
안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