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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중소기업청’설치 건의 - 천안·아산·당진 충남제조업체 63% 집중, 기업지

등록일 2002년03월2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 아산, 당진 등 도내 서북부 지역의 기업은 수도권 접근의 유리함과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등 기반시설의 확충에 힘입어 신흥산업지역과 대형산업시설이 속속 들어서면서 중소기업 창업이 활발한 상태며 도내 제조업체의 63%가 이곳에 집중되어 있다. 그럼에도 애로사항을 상담하기 위해서는 이들 업체들이 중소기업청이 있는 대전까지 갈 수밖에 없어 시간·경제적 부담과 함께 큰 애로사항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지역상공회의소와 기업인협의회 등에서도 중소기업청이 실시하는 각종 지원을 제대로 받기 위해서는 충남지역에 지방중소기업청을 서둘러 설치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정책입안이 주된 기능인 중소기업청으로는 개별중소기업의 현장 애로사항 해결에 한계가 있다. 천안과 아산을 비롯한 충남도내 제조업체들은 기존 지방청이 소재할 때보다 신속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받는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내용. 이에 따라 충청남도는 도내 중소기업을 실질적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서는 지방중소기업청 설치가 절실하다고 보고 대통령비서실과 국무조정실, 행정자치부, 산업자원부, 기획예산처, 중소기업청 등 6개 중앙부처에 지방중소기업청 설치를 건의했다고 지난 20일(수) 밝혔다. 정부는 작은정부라는 명목으로 과거 대전?충남중소기업청을 정부대전청사가 개청되면서 충남지역소재 중소기업들과 관련된 업무를 본청 차원에서 검토하고 지원하면 된다는 판단아래 폐지한 바 있다. 그러나 문제는 대전에 위치한 본청에서 지방청이 수행하고 있는 각종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특히, 충남지역의 중소기업에 대한 애로사항 청취와 기술적·경영적인 문제를 지원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결국 천안과 아산을 비롯한 충남지역 중소기업들은 “본청이 대전으로 내려옴에 따라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지원대책을 마련할 기회를 상실하게 되었다”는 불만을 토로해 왔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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