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 천안조직위원회(위원장 최장호)는 지난 24일(토) 오전 11시 천안 종합운동장 오륜문 광장에서 지구를 위한 천안시민 환경생명축제 ‘2010 지구사랑 천안시민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시민사회단체, 시민 등 2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기념식에 이어 환경관련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녹색생활 실천을 다짐하는 선언과 함께 지구 온난화로 인한 위기의 지구를 상징하는 북극곰 인형을 날리며 지구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부대행사로는 신재생에너지 체험학습관을 비롯해 지역 21개 단체에서 설치한 부스에서 자전거 무동력 발전기, 태양열 조리기 전시, 녹색 교통 체험, 지구사랑 캐리커처 그리기, 친환경 제품 만들기 체험 등이 운영돼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천안시와 푸른천안21은 기후변화 주간(4월 19일~25일)을 맞아 지난 22일 ‘뜨거운 지구에 쉼표를 선물하다’라는 주제로 오후 8시부터 10분간 관공서와 6곳의 녹색시범 아파트단지, ‘천안대교’에서 소등행사를 가졌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기후변화대응 시범도시로 선정돼 오는 2013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5% 감축과 녹색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771억 원을 투입 59개 실천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