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교육계 인사, 학부모 등에게 직접 듣는다
6월2일 치러지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불과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역대 가장 많은 후보들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선거에서는 벌써부터 갖가지 복잡한 이합집산이 벌어지며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선거에서는 도지사, 시장, 시·도의원과 함께 도 교육감과 도 교육의원에 대한 선거도 함께 진행된다.
도 교육감과 교육의원은 사실 학부모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교육분야 현안을 직접 담당하기에 그 비중이 결코 타 선거에 비해 가볍지 않은 선거다. 충남도교육감의 경우 충남교육과 관련해 연 2조원 이상의 예산을 집행한다. 교육의원은 그 예산을 심의, 의결하며 감사를 통해 교육감을 견제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본보는 지역교육계 주요 인사들과 학부모들에게 이번 선거에서 바라는 교육감과 교육의원의 상을 들어봄으로써 상대적으로 그 중요성이 덜 부각되고 있는 교육감과 교육의원에 대한 관심을 환기코자 한다.
이 지면을 위해 지역교육에 뜨거운 애정을 지닌 천안과 아산의 학부모, 전·현직 교원, 교육단체 회원 등 7명의 인사들이 참여를 해주셨다.
<편집자 주> |
공통질문에 답변을 해주신 인사들 중,
▶이정로 교장은 천안복자여중고 교사, 천안YMCA이사장 등으로 지역 교육과 시민사회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이 교장은 충남최초로 교장공모제를 통해 교장에 임명돼 공교육의 새로운 대안을 찾으며 작은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김난주 씨는 현재 평등교육실현을위한 천안학부모회의 집행위원장으로 두 아이를 키우는 학부형이기도 하다.
김씨는 녹색소비자연대, 참여생활정치연대 및 지지정당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으며 최근 천안시고교평준화실현을위한 천안학부모모임의 사무국장으로 활동중이다.
▶이백녕 씨는 지난 2002년 아산영인중학교 교장으로 교직생활을 은퇴한 뒤 현재 은퇴 교장들의 봉사친목모임인 (사)삼락회 천안이사, 성균관유도회 충남본부 교육부원장, 천안시문화원 비상대책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교육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각별하다.
▶박희순 씨는 올해 중3과 고3에 재학중인 남매의 학부모다. 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뜨거운 학부모로 지난 2007년에는 중학교 배정과 관련한 적극적 활동으로 여러가지 불합리한 문제점들을 개혁해내는데 주도적 역할을 펼친 바 있다.
▶손성래 전 충남교육위원회 의장은 공주 사범대 문리학과를 졸업하고 온양여고 교장, 아산교육청 교육장, 제3~4대 충남도 교육위원회 의장을 지낸 교육자로 현재는 아산시 교육계의 원로로서 지역 교육발전을 위한 충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지훈 평등교육을위한아산학부모연대 대표는 전 온양신문 취재기자 출신으로, 아산시민모임 사무국장을 역임하며 날카로운 시선과 분석으로 시민운동의 중심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안전한학교급식을위한 아산운동본부에서도 집행위원장을 맡으며 교육분야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박진희 선도중학교 자모회장은 2남1녀 자녀를 두고있는 학부형이다.
첫째는 아산고 1학년, 둘째는 선도중 1학년, 막내는 선장초등학교 3학년에 다니는 등 초중고 학생을 모두 자녀로 두고 있다. 선도중학교에서 2년동안 자모회장을 맡았으며 선도중 운영위원회 부위원장도 맡고 있다.
지역 교육계인사, 학부모들이 원하는 교육감, 교육의원은?
질문1. 6월2일 유권자들의 직접선거로 뽑힐 교육감, 교육의원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덕목과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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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주
교육 행정가에게는 자유와 평등의 균형감각이 필요하다. 치우침에 따라 인권침해나 공동체 파괴 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사회에 대한 기대와 삶의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교육이고 한 사람의 절망감은 공동체에 전염되기 때문에, 소외계층에게 골고루 희망을 심어주겠다는 ‘희망 교육관’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 생각한다.
▷이백녕
청렴·강직하고, 덕망있고, 진취적 능력을 갖춘 정치에 물들지 않은 순수한 옛날 선비형이 이상형이라고 생각한다.
자격이 부족한 인물들이 여과없이 선거로 뽑히고 몇몇 말장난하는 자들의 교육걱정을 보면 공교육을 과연 지켜 나갈 수 있을까 우려도 되고 한심스럽기까지 하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각종 비리와 부정을 난무하게 하는 교육계의 선거에 회의적이다.
▷박희순
도덕성이라 생각한다. 전 교육감도 결국 도덕성 문제로 물러나게 된 것 아닌가. 특히 교육은 도덕성과 청렴의 이미지가 가장 중요하다. 인품이나 능력, 지지도는 모두들 훌륭하신 분들이기에 교육현장에서의 지도자는 깨끗한 이미지의 후보였으면 한다.
▷이정로
교육 철학과 리더십이다. 교육철학이 빈곤한 교육감과 교육의원은 교육의 미래 전망을 제시하지 못하고 시류(時流)에 흔들리기 쉽다. 미래 사회에 대한 전망에 따라서 어떤 인간을 기를 것인가 고뇌하고 유용한 수단을 동원할 수 있어야 한다. 제한된 인적·물적 자원을 적재적소(適材適所)에 배분하며, 교육주체들에게는 자발적 동기를 부여하여 효과적으로 운용해야 한다. 교육은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사회에 필요한 인간을 기르는 것이지 인기에 영합하는 것이 아니다.
▷손성래
정직과 신뢰의 도덕성을 갖춘 사람, 봉사와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교육적 덕을 실천할 수 있는 인사가 필요하다.
또 교육계가 직면한 많은 문제점을 극복하고 힘있게 추진할 수 있는 도덕적인 인사가 선출돼 미래사회에 대처하는 창의성과 실력을 갖춘 인간을 기를 수 있어야 한다.
▷박진희
도덕성이 가장 중요하다. 또 일관성, 책임감, 정직성 순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선출직 교육행정가들은 교육에 대한 열정과 전문성을 가졌으면 좋겠다.
▷김지훈
평등한 교육을 위한 의지가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모든 아이들에게 차별하지 않고 공평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하는 교육적 철학이 있어야 한다. 공부 잘 하는 아이와 못하는 아이, 건강한 아동과 장애아동, 도시학생과 농촌 학생들이 차별받지 않는 교육적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질문2. 충남(혹은 천안아산)지역의 가장 시급한 교육현안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
▷김난주
충남 학령 인구중 35%로 11만을 차지하는 천안의 고교평준화 전환이 가장 시급하다.
천안 성적우수생이 공주로, 아산 우수생이 천안으로 이동하는 문제. 비평준화 지역인 강원과 충남의 기초학력 최하위 문제도 평준화에 답이 있다.
천안시 비평준화는 충남 다수 학생이 기초공부마저 포기하게 만든다. 명문고에 간 10% 를 빼고 90% 는 실패자가 되는 것을 근본적으로 막는 길은 고교평준화다.
▷박희순
가장 시급한 현안은 고교평준화다. 우리 아이들은 대입을 위한 공부보다 고교입시를 위한 경쟁을 먼저 한다. 본인의 딸도 지금 중3이지만 명문고 입학이라는 명분도 없는 경쟁을 하며 점수에 따라 학교가 구분되어 지고 학부모 역시 거기에 따른 스트레스가 대단하다.
또 천안지역의 중학교 배정 문제다.
그나마 이젠 서부지역에서 동부까지는 배정이 안 되지만 바로 집 옆에 학교를 두고도 원하지도 않는 학교로 배정받는 건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실정이다. 원치도 않는 사립에 배정되는 것은 더 심각한 문제다. 새로운 방안과 대책이 나왔으면 한다.
▷이백녕
천안지역은 대학교만 13개 이상이며 전국 각지에서 접근하기 좋은 곳으로 교육도시로서의 위상이 급격이 높아지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이에 반해 도서관 등 학습시설 및 각종 지원시설은 여전히 미비한 것이 현실이다. 교육환경 개선이 가장 시급해 보인다.
▷이정로
고교입시의 개선이다. 고교입시는 특히 지역 교육에 큰 영향을 미친다. 내신성적과 선발고사를 위해 단순 지식암기식 학습에 열중하다 보면 독서와 토론의 기회가 줄어들고 사고력과 표현력이 낮아질 수 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몇몇 상위권 고등학교를 제외한 학교들은 학습태도와 분위기가 결코 만만치 않다고 한다. 공교육은 보통 시민들을 위한 교육이다. 특별한 재능을 가진 학생들은 특수목적고등학교에서 담당하는 것이 옳다. 고교입시를 개선해야 지역교육이 희망을 찾을 수 있다.
▷손성래
고교입시제도의 불합리로 인한 지역간 불균형이 문제다.
아산은 상위 중학생들이 천안 등 타 지역으로 진학하는 것이 고민이고, 천안은 성적상위 학생들이 특정 학교로 몰리면서 학교간 편중이 심화된 것이 골칫거리다.
천안과 아산지역의 급속한 경제·사회적 발전이 인구증가와 더불어 경제적, 교육적으로 사회 양극화를 가져와 문제점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소외 계층에 대한 교육적 배려와 두 지역간 상생 발전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김지훈
일제고사 등으로 인한 성적경쟁 과열이 문제다.
이로 인해 학교 교육이 파행으로 흘러가는 것을 바로 잡아야 한다. 초등학교부터 보충수업과 자율학습이 진행되고, 각종 시험과 인증제로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만족도가 떨어지고 있다. 중·고등학교도 과도한 명문학교 만들기로 인한 정상적인 교육행정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과도한 성적경쟁으로 빚어질 부작용이 걱정이다.
▷박진희
입시경쟁과 과도한 사교육 현실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
우리 자녀들은 1%를 위한 일등 교육과 과도한 입시경쟁에 지쳐 진정한 자기내면의 꿈을 잃어가고 있다. 이런 환경은 우리 아이들의 자아발전 저하와 늦은 귀가로 인한 성장의 불균형을 가져온다. 무엇보다 부모와의 대화가 점점 줄고 자기주의로 성장하게 만든다.
적극적인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
질문3. 새로 뽑힐 충청남도 교육감, 이것들만은 꼭 추진해 줬으면 좋겠다! |
▷김난주
타 지역에서 이미 혹평으로 중단된 비평준화와 그린마일리지(상벌점제)제도를 취소하길 바란다. 학생은 서열대로 움직여야 할 꼭두각시나 상벌로 통제해야 할 실험용 동물이 아니라 인간사회의 미래주역이다. 둘째, 교육감은 명실상부한 의무교육을 실현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중학교까지 교복 구입비, 급식비, 앨범제작비, 운영지원비, 체험학습비, 학습준비물 구입비를 무상지원 했으면 한다.
▷이백녕
공교육이 신뢰받으려면 통찰력있고 강한 추진력있는 교육감이 정치적 논리에 휘둘리지 않고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 새로 뽑힐 교육감은 급식문제 등과 관련 정부및 지자체에 강력히 재정지원을 요구해 빈곤층에 대한 교육에 모자람이 없도록 해야 한다.
또 학력의 강화는 물론, 역사교육 및 인성교육의 강화에도 부족함이 없길 바란다.
▷박희순
교사에 대한 평가와 교육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길 바란다. 여러 아이들 얘기를 들어보면 정말 교사로써 자격이 있는지 의심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시험기간에 진도는 간신히 맞추고 기말이 끝남과 동시에 수업도 끝인 경우가 허다하다.
또 가능하다면 교육감이 학부모와의 대화시간을 만들어 문제점이라든지 바라는 점들을 듣고 거기에 대한 답변이나 해결방법을 제시해주고 개선돼 나가는 것들을 학부형들이 보고 느끼게 했으면 좋겠다.
▷이정로
우선 학교 규모를 적정화하길 바란다. 규모가 크면 경제적인 효율성은 얻을 수 있지만 인간적인 만남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날마다 언론에 보도되는 사건·사고가 학습능력이 부족하여 발생하는 것인지 인성교육의 결핍 때문인지 고민해야 한다.
다음으로 학교와 교사의 자율성·전문성을 위협하는 지침과 사업은 미련없이 폐기해야 한다. 교육청의 사업과 지침이 너무 많아서 학교와 교사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위협하고 있다.
아울러 학생들이 교통사고, 집단 따돌림, 괴롭힘, 폭력 등으로부터 자유로운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교육감은 학부모의 사교육 수요가 어디에 있는지 파악해 적극적인 시정을 강구하길 바란다.
▷손성래
교육의 질은 교원의 수준에 달려 있다. 하지만 교장 공모제 확대, 교원능력개발평가 등 교육 제도의 급속한 변화는 교원의 사기를 저하하고 있다.
새로 뽑힐 교육감은 공동체간 믿음과 신뢰를 회복해 교원의 사기를 높여주고, 교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업무 및 수업부담을 줄여 줘야 한다.
▷김지훈
이번 교육감은 친환경무상급식을 실현해 주길 바란다. 급식도 교육의 일부분이며, 질좋은 급식을 제공하는 것은 교육의 의무이기 때문에 의무교육인 중학교까지 친환경 무상급식이 실시돼야 한다. 또 학생인권조례를 제정하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방과후 수업 지원, 농촌교육 환경의 개선,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학부모와 학교간의 소통 만들기 등 교육현장에서의 목소리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박진희
초·중·고에 우리먹거리로 만든 무상급식이 필요하다. 기초생활수급자 말고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 우리주변에 아직도 많은데 급식비를 못내는가 하면 급식비가 없어 밥을 못먹는 아이들도 있다.
질문4. 충남교육 제 현안 관련 심의·의결권 가질 교육의원들, 이것만은 꼭 염두하고 일했으면 좋겠다. |
▷김난주
강당, 체육관, 특별교실, PC와 장서 등의 교육여건이 평등화 되길 원하지만 그것보다 우선하는 것은 반교육적 서열화, 등급화, 상벌제 등으로 학생들의 꿈을 짓밟지 않는 것이다. 교육은 희망을 키우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모든 학생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이자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꿈을 심어주려면, 특목고식 특권교육이 아니라 교육과정 다양화를 추진해야 한다. 교육의원들이 이런 가치관을 갖고 일해주었으면 좋겠다.
▷이백녕
‘위원’과 ‘의원’은 부여된 임무와 권한이 확실히 다르다. 종전 ‘위원’은 자문기구에 불과하지만, ‘의원’은 의결기구이므로 책임과 의무가 막중하다. 부여된 권한을 최대로 발휘해 교육의 백년대계를 위해 미래지향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부디 이번 교육감·교육의원은 행사장에 쫓아 다니며 ‘꽃사지’ 달고 다니는 역할에 만족치 말고 교육가족들을 사랑하고 고민하는 책임지는 자세로 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박희순
급식과 시설개선 등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교육환경 개선에 교육의원들이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 또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배려는 물론 모든 학생들에게 학교는 즐겁고 행복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게 노력해 줬으면 좋겠다.
▷이정로
국가가 제정한 법령들은 일반적인 사항들을 규정하는 것이지만 교육의원들이 만들고 수정할 조례는 지역과 학교 구성원들의 여건이나 상황에 따라 특수한 경우가 많다. 교육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또 주어진 자원을 적정 배분하도록 노력하길 바란다. 개인적인 친소관계에 따라 인적·물적 자원 배분이나 기회가 결정되면 조직의 사기를 저하시켜 과제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가 없다. 업무감사나 예산 심의과정에서 결과뿐만 아니라 과정까지 꼼꼼하게 살펴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과도한 행사참여는 자제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손성래
교육의원들은 교육감보다 더 정치적인 판단과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 어떤 정책이 현장에 적용될 때 예상과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오는 일이 많은데, 교육외적 논쟁을 피하고 소외받은 학생들에 대한 배려, 성실하고 노력하는 교사가 우대 받는 교육 풍토를 만들기 위해 힘써 주길 바란다.
▷김지훈
교육의원들의 역할을 교육 주체들이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이 우선 큰 문제다. 교육의원들은 교육주체들의 대변자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일상적으로 학부모들과 교사, 학생들의 여론을 수렴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들을 만들어야 한다.
또 교육비리를 없애고 투명한 교육 행정을 위해 교육관료들과의 유착이 아닌 전문화된 감시활동이 필요하다.
▷박진희
말로만 거창하게 해놓고 실천도 못하는 사례가 많이 있다. 자신이 한 약속을 지키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길, 또 처음의 자세를 끝까지 유지해 주길 바란다.
<천안 이진희/아산 안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