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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손가정의 가장이 된 ‘선생님들’

남산초 교사들의 ‘사랑 나누기’

등록일 2010년04월21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남산초의 사랑나누기 프로그램이 복지지원 대상 학생들에게 웃음을 찾아주고 있다.

천안남산초(교장 전광진)는 지난 13일(화) 2010년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교사들이 운영하는 ‘사랑나누기’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천안남산초 장영은 선생은 “남산초 복지지원 대상 학생들의 대부분은 현재 결손가정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방과 후와 주말에 부모로부터 방임돼 문화적 결핍은 물론 정서적으로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런 학생들을 안타깝게 지켜보던 천안남산초 교사들이 마음을 모아 가족을 만드는 프로그램 ‘사랑나누기’를 기획하고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교사 10여 명은 한부모 가정과 조손가정 등 결손가정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아동들을 학년별로 고루모아 한 가족을 구성해 선생님이 직접 가장이 되고 학생들은 형제가 됐다.

가족 구성원들은 가족별로 주1회 이상 만남을 갖고 따뜻한 돌봄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지며 월1회 이상 영화보기, 도서관 가기, 산행, 피자파티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학생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교사들이 직접 기획해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참여교사들이 아무 대가 없이 학생들을 위한 마음을 모아 시작하게 됐으며 이러한 교사들의 수고와 따뜻한 마음에 감동을 받고 도움을 주고자하는 지역내 기관 및 업체들의 지원과 교육복지사업비지원을 통해 운영될 계획이다.

‘사랑나누기’ 프로그램을 함께하는 학생들도 선생님과 함께하는 시간들을 기대하며 적극적인 참여와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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