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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여고 영재교육원이 지난 10일 30명의 입학생을 대상으로 제1회 입학식을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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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여자고등학교 부설 영재교육원(원장 신성순)이 지난 10일 제1회 입학식을 통해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인재양성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영재교육을 시작했다.
지난 해 10월 충청남도교육청으로부터 설치 승인을 받은 온양여자고등학교 부설 영재교육원은 수학분야 15명, 과학 분야 15명 등 총 30명의 교육 대상자를 선발했다.
이 학생들은 아산시 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교 1학년 학생으로 1차 영재성검사, 2차 학문적성검사 및 심층면접을 통해 아산고(5), 한올고(7), 온양고(3), 설화고(2), 온양여고(13) 총 30명의 학생이 합격해 영재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올해 입학생 30명은 4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매주 토요일을 이용해 수업을 받고, 여름방학에는 4일간의 집중수업과정에 참여하며, 교외체험학습 및 봉사활동 등 연간 134시간의 수업을 받게 된다.
온양여고 영재교육원은 금년 수학·과학 집중교과교실제로 지정돼 현대화된 수학·과학 전용 교실을 갖췄으며, 영재 교육을 위해 도교육청 2000만원, 아산시 1000만원 등 총 3000만원을 지원받아 영재 연수를 받은 6명의 강사진이 진행하게 된다.
입학식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과목 특성에 맞게 꾸며진 수학·과학전용 교실을 둘러보고 우수한 학생들이 특화된 영재수업을 받을 수 있게 돼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온양고 1년 김휘민 학생은 “기대했던 것보다 쾌적하고 최신식 시설 속에서 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며, 앞으로 교육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성순 원장은 “온양여고의 현대화된 수학·과학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영재교육과정을 충실히 운영하고 도교육청, 지자체, 대학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함으로 충남 최고의 영재교육원으로 발전 시키겠다”고 밝혔다.
안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