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하천수질 개선과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관내 일원의 하수도에 대한 준설작업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시가지와 농촌지역의 하수관거와 천안천 등 5곳의 차집관거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준설작업은 자체조사와 함께 주민이 요청한 읍면동지역의 총 15㎞ 구간에서 1천2백42㎡의 준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14명의 준설인원이 투입되는 준설작업은 직영 준설차 1대 이외에 물탱크차, 작업보조차 등이 동원되며 이달부터 시작해 늦어도 우기전인 오는 6월까지는 모든 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교통혼잡지역 및 상가밀집지역 가운데 9천3백ｍ에 이르는 5개 구간은 오는 5월을 전후해 4주간에 걸쳐 야간 준설작업을 병행,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인석진 하수관리담당은 “민원요청지역은 주민편의를 위해 준설계획에 관계없이 우선적으로 실시하겠다”며 “원활한 작업을 위해 쓰레기나 음식물 찌꺼기의 무단방류 금지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