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숨은 특화작목 발굴 육성 -양잠산물, 밤호박, 관상조류 등 3개 사업에 8억9천만원 투

등록일 2002년01월1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청남도는 도내에 산재돼 있는 건강식품 등 「숨은특화작목」을 발굴해 세계무역기구(WTO) 대체 작목으로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충남도가 이 사업을 추진하게된 것은 「숨은특화작목」은 비록 경영규모는 작으나 시장성이 넓어 고소득이 예상되는 작목으로, 수입개방에도 가격의 흔들림이 적어 외국농업과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충남도는 우선 올해에 8억9천만원을 투자해 누에그라, 동충하초 등의 원료인 양잠산물과 음식점 제과점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밤호박 그리고 애완동물 중 앞으로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는 관상조류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양잠산물의 경우 누에고치는 생산이 중단돼 도내에서는 2백57 농가가 건조누에나 숫번데기 동충하초, 뽕잎 등을 건강식품이나 약제의 원료로 판매하고 있고 그 수요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있다. 또한 단보당 조수익도 4백만원이나 되어 누에고치 판매보다 4배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러한 원료 산물은 냉동보관해야 하나 농가별로 냉동창고를 설치해야 하는 부담이 커 농업기술원 산업곤충사업장에 대형 냉동창고(30평)를 지어 도내 생산량 전량을 보관하고 판매도 알선할 계획이다. 또한 밤호박은 당진 신평지역에서 19농가가 단지화해 재배하고 있는데 경양식 또는 건강식으로 그 수요가 늘어나면서 단보당 2백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고 일본에도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산지에 가공시설과 간이 보관창고를 설치토록 지원해 재배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충남도는 부여 양화면과 홍성 홍동면에 관상조류 축사 7동을 신축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애완동물은 선진국의 예만 보더라도 그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앞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으며 그 동안 소나 돼지, 닭 등 육식가축의 지원정책에서 충남도가 처음으로 애완동물에 대한 지원정책을 추진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충남도는 사업비 8억9천만원 중 지방비로 2억7천만원을 지원하고 농업인들이 3억 5천만원을 부담토록 할 계획이며 나머지는 국비로 2억7천만원이 지원되도록 농림부에 지역특화 사업비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