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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에너지 매각 협상 본격화-5개사 인수의향서 제출, 서북부 도시가스 안정공급 기대

등록일 2002년01월1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97년 1월 한보철강의 부도로 법정관리상태에 있던 충남 서북부권의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한보에너지의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대표이사 서태식, 서울 소재)에 5개 사(社)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매각협상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한보에너지는 `97년 1월에 계열회사인 한보철강의 부도로 연쇄부도를 맞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법원에서 법정관리를 하고 있는 상태로 그동안 도시가스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매각을 추진해 왔으나 예상치 못한 사업여건의 변화 등으로 성사되지 않아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삼일회계법인을 매각을 위한 주간사로 선정하고 모든 거래 및 협상·매각 등에 관한 사항을 처리토록 하는 등 적극적인 매각을 추진한 결과, 5개 사가 ㈜한보에너지에 대한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업체 중에서 1개 사를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 채권단의 동의 절차 등을 거쳐 늦어도 올 상반기에는 매각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도는 충남 서북부지역에 도시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가스공급시설 설치를 위한 막대한 재원조달이 가능하고, 공익사업에 대한 사명감이 깊은 우량 사업자의 선정이 절대 필요하다고 보고 법정관리 관할 법원과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에 협조를 요청해 놓은 상태다. ㈜한보에너지의 매각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충남 서북부권의 도시가스 보급확대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지역 주민들 또한 저렴하고 사용이 편리한 도시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한보에너지는 서산, 홍성, 예산, 태안, 당진을 사업권역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 서산과 당진지역에 있는 민수용 4천8백18가구와 산업용 4개소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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