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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거농협 안효식 재입성-과학영농 지도로 조합원 실익사업 힘쓸터

등록일 2002년01월0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12월28일(금) 치러진 성거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안효식(50?성거읍 송남리) 후보가 당선됐다. 총 유권자(조합원) 1천2백91명 중 1천1백2명이 선거에 참석해 90%의 투표율을 보였다. 무효표 3표를 제외한 총 유효표 1천99표 중 안효식 후보가 4백88표(44%)의 지지를 얻으며 재임하게 된 것. 23년간 성거농협에 근무하고 지난 9대 조합장을 역임한 경력을 가진 류제원(64·성거읍 석교리) 후보는 3백33표(30%)를 획득했다. 류 후보는 27년간 근무한 경험과 현 농협의 문제점 개선, 농민위한 대출금리 인하, 예대마진 합리화, 임원회비 및 조합장 수당 및 업무경영수당 공개, 석유가격인하, 수익성 없는 고정투자 지양 등 공약을 내세웠으나 차석에 그쳤다. 같은 농협에서 11년간 재직하고, 3선 조합장을 역임한바 있는 최희태(56·성거읍 천흥리) 후보는 2백78표(25%). 최 후보는 조합원의 권익을 도모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중추가 될 수 있도록 보수를 농협에 환원하고 헌신하겠다는 소견을 피력했으나 지지의 열세를 보였다. 성거농협 전·현직 조합장간의 대결구도로 펼쳐진 이번 선거는, 후보자들이 공통적으로 농협의 구조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특히 같은 농협의 직원출신 2명의 후보간 대결은 지역의 커다란 관심사였다. 안효식 후보는 지난 4년간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앞서가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소견을 밝혔다. 또한 농협의 농기구센터에 카센터를 설치해 조합원 차량수리를 책임지고, 포도 시범포는 분양이 마무리되는 2년 후 포도 품종별 시범학습장 및 조합원 교육장으로 만들 것, 포도와 배의 가공시설 설치 및 판매, 지역특산품의 지속적인 홍보와 품질개선 등을 공약했다. 안효식 조합장은 당선소감으로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조합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내실있는 경영으로 농가소득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선거를 계기로 조합원들간 보이지 않는 분열이 우려된다”며, “조합원간 감정의 골이 형성되지 않도록 조합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화합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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