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이후 천안시민들의 최대 관심사였던 체육시설이 개방된다. 천안시는 지난 26일(수) 천안종합운동장내에 마련된 각종 체육시설을 내년 1월2일(수)부터 일반 시민의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토록 개방한다고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우선 개방되는 시설로 실내수영장 50m 8레인, 볼링장 20레인, 테니스장 18면, 스쿼시장 4면은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하다. 주경기장(육상트랙, 축구장), 보조경기장(육상트랙, 인조잔디), 유관순체육관은 체육시설관리사무소와 협의를 거쳐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남녀 사우나시설(목욕탕)과 에어로빅장은 개인임대를 거쳐 개방할 예정이다. 천안시 종합체육시설관리사무소(소장 신재식)에 따르면 스쿼시장은 천안시에서 한시적으로 운영하다 민간에 위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우나시설과 에어로빅장 운영이 다소 늦어진 이유는 시설내 이·미용실 등 편의시설을 천안시에서 직영할 수 없기 때문에, 개인사업자 임대절차를 거쳐 늦어도 1월초까지는 개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설별 운영내용 ▲실내수영장 동절기(11∼3월)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절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며, 매주 월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은 쉰다. 회원모집은 수시로 실시하며, 강습은 주4일간(화, 수, 목, 금) 토요일과 일요일은 자유수영이다. 회원모집은 매월 21일부터 말일까지며 강습과정은 새벽반, 주부반, 어린이반, 저녁반으로 나누어 다시 초, 중, 중상, 상급반으로 구분해 각 반별 30명씩 강습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월 이용요금은 어른 5만원, 청소년 4만원, 어린이 3만원이며 일일자유이용권으로 어른 2천5백원, 청소년 2천원, 어린이 1천5백원이며, 20명이상 단체는 구분없이 1인당 5백원씩. ▲볼링장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매주 월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은 쉰다. 이용요금은 게임당 2천원이고 월이용(30게임)은 4만원. ▲테니스장 운영시간은 동절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 하절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 무휴. 이용요금은 1일1시간 월회원은 연령구분 없이 4만원, 자유이용권은 테니스장 1면당 1시간에 어른 3천원, 청소년 2천5백원, 20명이상 단체 연령구분 없이 1인당 5백원. ▲스쿼시장 운영시간은 동절기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 하절기는 오전 6시부터 오후9시까지며 매주 월요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은 쉰다. 이용요금은 스쿼시장 1면당 1시간 사용할 때 개인은 4천원, 단체는 3천원이다. 문의는☎620-3821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