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천안농민회 37일 천막농성 ‘끝’

등록일 2001년12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농민회가 천막농성을 끝내고 자진 해산한 다음날인 11일(화) 시청뜰에서 야적된 볏가마에 대한 수매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4일(일)부터 시청앞 마당에 볏가마 3천2백포대를 야적하고 무기한 천막농성에 들어갔던 천안농민회(회장 정진옥)가 농성 37일째인 지난 10일(월) 농성을 철회하고 자진 해산했다. 정진옥 천안농민회장은 “지난달 23일 충남도청에서 1백53억원 지원발표 이후에 천안시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내오지 못한 관계로 한 달 이상 농성이 계속될 수밖에 없었다”며 “지난 8일 이근영 천안시장과 면담을 통해 쌀값 보장을 위한 대책에 합의하고 농성을 정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천안농민회가 밝힌 합의내용은 △2001년 쌀값 하락에 따른 농가소득 보전을 위한 대책으로 천안시에서 15억원의 예산을 마련해 벼재배 농가에 직·간접으로 지불한다. △쌀 대책 협의회를 상설화하고 지속적인 쌀산업 발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 △시청 앞마당에 적재한 벼에 대해 천안시 농협기준에 따른 시가매입 가격(5만4천원)에 수매한다. 이상 3개 항목이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